[중국] 패밀리마트, ‘편의점 케이터링’ 전략 변화
조회381월 3일, ‘직장인의 행복한 시간 belike’가 웨이보(微博) 인기 검색어에 올랐다. 화제의 영상에는 도시의 시끄러움에 잠시 탈출한 직장인들이 편의점에서 개인적인 힐링 식사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왜 패밀리마트에서 밥을 먹는 것이 직장인의 행복한 순간일까? 왜 패밀리마트가 일반 ‘편의점’에서 ‘직장인의 최고의 식당’으로 변하였을까?
이러한 의문 속에 최근 젊은 직장인들의 ‘부자연스러운 식사’(신선하지 못한 식사, 식당 좌석 부족, 공간 혼잡 등)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볼 수 있다. ‘편의점 케이터링’ 전략은 24시간 영업, 근거리 위치 등 편리함 이상의 외식 경험을 업그레이드해 소비자에게 품질 보장과 높은 가성비를 가진 좋은 음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일상 식사의 한계를 뛰어넘어 하루 다섯 끼를 실현하고 언제 어디서나 앉아서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업계 시각에서 보자면, 패밀리마트의 ‘편의점 케이터링’ 전략 업그레이드는 ‘소매업 혁신향상 실행방안’ 중 편의점의 다양한 기능 발전을 장려하고, 주민 편의를 위한 서비스(便民服务) 항목을 탑재하여 주민들의 장소 이용률을 높이고, 아늑하고 편안한 소비장소를 만드는 것과 일치한다.
사실 패밀리마트는 조리한 뜨거운 음식의 시장 혁신에서 항상 업계 선두에 있다. 예를 들어 2024년부터 패밀리마트가 ‘하루 다섯 끼’ 경영 전략으로 뜨거운 음식(찻잎 계란, 옥수수, 찐빵 등), 밥(도시락, 주먹밥, 초밥), 바베큐, 커피 등 혁신을 지속하고 있으며, 하니 베이커리(哈妮烘焙家), 파이커 커피(湃客咖啡) 및 EMO 심야 식당 등 하위 브랜드도 업그레이드했다.
패밀리마트 전략 업그레이드의 이면에는 소비자 행동에 대한 깊은 분석에서 비롯되며 ‘신유통(新零售)+뉴케이터링(新餐饮)’의 비즈니스 융합은 본질적으로 편의점이 ‘편리한 쇼핑’에서 ‘편리한 생활’로 빠르게 변화할 수 있게 하였다.
조리한 뜨거운 음식은 관련 상품의 소비를 쉽게 유도할 수 있어서 편의점의 수익성은 ‘병행 구매’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즉, 패밀리마트가 가성비에 관심을 갖는 더 많은 고객을 점포에 유치하여 품질 좋고 맛있는 음식을 소비한다. 동시에 케이터링 부분의 수입이 증가하는 동시에 더 많은 상품의 병행 구매 즉, 높은 구매빈도와 높은 재구매로 이어지게 하여 고객이 편의점에서 한 끼를 해결하는 것에서 하루 다섯 끼로 확대되고, 구매범위 또한 간식, 일일 용품 등 더 많은 카테고리로 확장된다.
시사점
마상잉(马上赢) 오프라인 소매 통계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대·소형마트, 편의점, 식료품점 등 소매업태 중 편의점의 매출상황이 가장 뛰어난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한국 식품 기업들은 편의점에서 판매하기에 적합한 신제품을 개발하여 중국 편의점 시장을 개척할 필요가 있다. 또한, 단순한 개별상품 판매하는 것 외에 편의점에서 잘 팔리는 음식과 콜라보하여 같이 판매하는 방안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
출처 : https://foodaily.com/articles/38823
문의 : 상하이지사 정하패(penny0206@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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