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영양강화식품 시장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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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내용
영양강화식품은 건강상의 기능적 이점을 높이고자하는 유럽 식음료 브랜드들의 필수 제품이 되고 있으며, 바쁜 현대인 식단에 부족한 영양소를 충족하는 데에 도움이 되고있다. 영양강화식품이란 기본 영양 요소 이외에도 기능성 영양소를 추가하여 다양한 건강상 이점을 제공하는 기능성 식음료를 말한다. 이러한 보충 영양소에는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지방산, 프리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 등이 포함된다. 한편에서는 영양 강화 이점과 동시에 영양 과잉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유럽 식음료 소식지인 푸드 네비게이터 기사에 따르면 일본 도호대학교의 연구 보고서에서는 영양강화식품를 장기간 다량 섭취할 경우 영양 과다로 인해 신경 손상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영양강화식품에 대한 일부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능성 식이보충제품은 여전히 바쁜 현대 소비자들의 식단을 개선할 수 있는 가장 편리한 방법으로 여겨지며,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식음료 제조업체에서는 다양한 영양강화식음료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추세이다.
■ 서유럽 비타민 및 식이보충제 시장규모
서유럽1) 비타민 및 식이보충제 시장 규모 (2025년부터는 예상치) *단위: 백만불 출처: 유로모니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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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도 |
2020 |
2021 |
2022 |
2023 |
2024 |
2025 |
2026 |
2027 |
2028 |
2029 |
매출액 |
13,284 |
14,627 |
13,733 |
14,792 |
15,506 |
16,173 |
16,888 |
17,617 |
18,335 |
19,043 |
2024년 기준 155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서유럽 영양강화 식품시장은 건강 및 웰빙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에 힘 입어 2029년에 19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타민 D가 강화된 시리얼부터 CBD(의료용 대마종자유 헴프씨 오일)가 주입된 청량음료까지, 글로벌 식음료 기업들은 영양강화제품에 많은 투자를 하며 다양한 기능성 식음료를 개발하고 있다.
■ 유럽 기능성 식음료 동향
출처: 푸드네이케이터 Food Navigator |
글로벌 식음료 시장조사 기관인 민텔에 따르면 이러한 기능성 식음료에 대한 추세는 팬데믹 기간 동안 급증했다. 팬데믹 기간 동안 건강과 영양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으며, 많은 소비자들이 더 나은 식사 옵션을 찾고 있으며, 특히 장 건강에 대한 인식이 많이 급증했다고 분석된다. 유럽 내에서는 장내 미생물군에 대한 이해가 대중화되면서, 장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중이다. 민텔(Mintel)의 영양학부분 부장 연구원인 릭 밀러(Rick Miller)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프로바이오틱스를 첨가한 음식과 음료에 관련된 특허 출원이 급증했다고 한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여전히 건강기능식품의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일본 도호대학의 연구자들은 건강 보충제가 균형적인 영양소 섭취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참여자 중 상당수가 건강보충식품 없이도 평균 식이 기준에 부합하고 있었으며, 건강 보충제가 사용자의 특정 영양소의 과다 섭취에 기여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연구 참여자 중 2%는 비타민 B6의 섭취가 지나치게 높아질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영국의 국가건강연구소(NHS)에 따르면 하루의 200g 이상의 비타민 B6를 섭취하면 팔, 다리의 감각을 상실하는 말초신경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영양 과잉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유럽 식음료 제조업체들은 지속적으로 기능성 제품들을 출시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대신, 필수 영양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업계는 기능성 식음료의 접근 방식을 개선할 수 있다. 신뢰하기 어려운 낯설고 새로운 기능성 식품보다 비타민, 미네랄, 프로바이오틱스 등 핵심 영양소가 풍부한 기능성 식음료가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의 건강 요구를 충족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 내 유통되는 기능성 식음료 예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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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i의 천연 멀티 과일주스 (비타민D 풍부) 국가 : 독일 |
Maggi 야채 크림수프 (비타민 B2 와 B6 강화) 국가 : 독일 |
Vivera의 식물성단백질스틱 (비타민 B12, 철분 강화) 국가 : 네덜란드 |
가격 : €0.88 |
가격 : €1.29 |
가격 : €3.39 |
출처 : 민텔 |
■ 시사점
유럽의 영양강화식음료 시장은 추후 몇 년간 계속해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천연 건강식, 친환경 식품 트렌드와 더불어 계속해서 다양한 제품들이 개발될 예정이다. 한국 식품이 가지고 있는 건강한 이미지와 식재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한국의 쌀, 천연 발효액을 사용한 식혜, 오미자, 매실 음료 등 한국의 전통 발효 음료를 유럽 시장에 소개할 적기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유럽의 기능성 식음료 시장 진출 시 시장 특성과 현지 소비자 선호도를 제품 개발 및 마케팅에 반영한다면 보다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예로, 프로바이오틱스나 천연 비타민 기능성 제품은 대표적으로 유럽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제품이다. 이외에도 유럽인들의 기호에 맞는 식물성 식재료, 설탕무첨가, 유기농, 재활용 용기사용 및 분해가능, 지속가능성 등 친환경적 요소를 디자인과 홍보전략에 적극 반영할 필요가 있다.
※ 출처
https://www.foodnavigator.com/Article/2024/11/19/Is-fortification-damaging-to-health/
https://www.portal.euromonitor.com/statisticsevolution/index
※ 각주
1) 통계 자료상 유럽 25개국으로 지역 한정 : 안도라, 오스트리아, 벨기에, 시플러스,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지브롤터, 그리스, 아이슬랜드, 아일랜드, 이탈리아, 리히텐슈타인, 룩셈부르크, 몰타, 모나코, 네덜란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터키, 영국
문의 : 파리지사 김영은(paris@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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