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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 2006

LA 한인마켓, 이젠 생수도 ‘프리미엄 시대’

조회744
 

타운내 마켓 진열대에 생수가 고급화되고 있다. 종류도 다양해졌지만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물병 디자인. 톡톡튀는 디자인의 생수가 마켓을 찾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프리미엄 생수는 이미 주류 마켓에서는 일반화됐지만 타운내 마켓에는 올해초부터 등장하기 시작했다. 기존의 생수가 얇은 플라스틱 소재로 굴곡이 있는 물병에 담겨 생산된 반면 이들은 유리병이나 재질이 강한 플라스틱의 색다른 디자인의 물병에 담겨 판매되고 있다.


원통형 물병으로 생산된 보스(Voss)는 뉴질랜드 알테시안 지방에서 생산된 천연수이며 뮤직(Music)은 캐나다산 천연수를 표방하고 있다. 또한 북극빙하를 이용한 천연수 타이낸트(Tynant)는 짙은 청색 유리병에 담겨 판매되고 있다.


현재 타운내 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프리미엄 생수는 한인들의 소비가 높은 천연수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주류마켓에서는 천연수 증류수 탄산수로 나뉘어 판매되고 있다.


프리미엄 생수는 한인들이 많이 구입하는 애로헤드같은 로컬 천연수에 비해 가격대가 높은 편이다.


1리터 기준으로 애로헤드가 0.79달러하는데 비해 타이낸트는 3.99달러 뮤직은 2.59달러로 가격차이가 2~3배가 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생수는 10~30대의 젊은 소비자들에게 반응이 좋다. 톡톡튀는 디자인이 젊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


LA에 거주하는 정모(31)씨는 "물병 디자인이 보기 좋아 구입하고 있다"며 "회사에 들고 가면 직장동료들이 어디서 구입했는지 묻곤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타운내 마켓들도 젊은층을 겨냥해 프리미엄 생수를 확보에 한창이다.


아씨마켓은 현재 15종류의 생수를 준비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마이클 박 매니저는 "젊은 고객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물병 디자인을 보고 이들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물을 다 마셔도 물병 디자인이 이뻐서 평소에 들고 다닐 목적으로 구입하는 손님들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한남체인 풀러턴 지점도 올해초부터 일부 프리미엄 생수를 진열하고 있다. 김병준 구매담당 이사는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해 시험적으로 일부 프리미엄 생수를 진열하고 있다"며 "아직 시험기간이지만 이들 생수를 찾는 고객들이 조금씩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주지역에서 연간 1000억달러의 생수가 판매되고 있으며 생수의 가격은 1리터당 평균 2.50달러(갤론당 10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이는 개솔린의 2~3배에 이르고 있다.



LA aT Center (자료원:Joongang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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