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만에 찾아온 최악의 농산물 인플레이션에 따라 중국정부는 농산품에 대하여 가격 감독및 사재기 등 투기에

대한 엄중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상업부(Ministry of Commerce)가 16일 발표한 수치에 의하면 11월 첫째주와 둘째주 주요 18개 채소류에 대한

평균 도매가격이 작년 동기대비 62% 증가하였으며, 올해초와 비교하면 11.3%가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중국

중앙은행 대표인 Zhou Xiaochuan은 물가인상 품목에 대한 "감독리스트(Watch List)"를 만들어 새로운 제약을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원자바오 총리 역시 같은 맥락에서 광저우 아시안게임 참가차 광저우 방문시 슈퍼마켓을 방문하여 식품가격은

주의깊은 관리가 필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 식품관계자는 최근에는 육류 및 가금류 가격이 상승하기도 했으며, 특히 양고기 사재기가 만연되고 있어

가격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