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재건축되어 활발한 농산물 거래장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시카고국제농산물시장에 이어 필라델피아에도 터미널 마켓이 재건축되게 되었다.

필라델피아 터미널 마켓은 해당 지역을 개발지구로 지정하는 법안이 지난 11월 20일 펜실베이나주 하원을 통과함으로써 예산이 확정되고, 투자자와 운영자들이 주세와 지역세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가능하게 되었다.

150백만-160백만불의 예산으로 67에이커의 필라델피아 지역항만청 부지에 건설될 새로운 마켓은 내년 6월 착공되어 2년 뒤인 2007년 6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위치는 현재 시장이 있는 3301 S. Galloway St.에서 1마일 떨어진 사우스 필라델피아의 Columbus Boulevard와 Oregon Avenue 사이이다.

새로 건설되는 마켓의 냉장 공간은 현재시장의 약 3배에 해당되는 80만 평방미터이며, HACCP 규정에 적합하게 냉장 체인이 그침 없이 지속될 수 있게 설계되었다. 하나의 빌딩 내에 모든 시설이 들어있으며, 8백만불에서 10백만불의 추가 비용이 바이오 테러를 방지하기 위한 전자지문시스템과 같은 보안장치에 사용될 예정이다. 트럭 주차 공간도 현재의 두 배로 늘어난다.(사진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