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필리핀 베이커리 ‘주리즈’ 상륙

오는 8월 자카르타 근교에 1호점

필리핀의 베이커리 회사 ‘주리즈 베이크숍’이 오는 8월에 인도네시아 수도 근교에 1호점을 연다고 현지언론이 전했다.

이 회사의 해외 출점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도네시아를 발판으로 해외 사업 전개를 적극적으로 진행하여 향후 5년내 해외 점포수를 2배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1호점은 자카르타 서부 근교 반뜬주 땅그랑에 짓는다. 국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슬람교도를 생각하여 할랄(이슬람법으로 허가된 상품) 빵을 취급하기로 했다.

주리즈 베이크숍은 필리핀에서 500개 점포 이상을 열고 있으며, 작년 매출액은 30억 페소(약 700억원)이었다. 이를 향후 5년간 1,000개 점포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필리핀에서 지리적으로 가깝고, 인구가 많아 시장 잠재성이 커질 것이라고 보고 진출을 결정했다고 한다.

인도네시아프랜차이즈협회(AFI)의 아난 회장에 따르면, 외국 프랜차이즈 기업의 수는 매년 평균 6~7%씩 늘고 있다고 한다. 이 분야에서 올해 3월 시점 외국계 기업수는 400개사로 집계됐다.

Jakarta Daily Biz(2013-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