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수입되는 한국산 식품의 연방식품의약국(FDA) 압류 건수가 지난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뉴욕농업무역관에 따르면 2002년도 한국산 식품의 FDA 압류 건수는 업체 기준으로408건이 접수, 전년 같은 기간(663건)에 비해 약 32% 감소했다.이는 한국 식품 수입업자들의 FDA 검사사항 및 규정 등에 대한 숙지가 크게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한편 지난해 한국 식품의 주요 압류 사유는 공정자류 미제출이 16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라벨링 위반(영양 분석표 미비 포함) 131건, 유해색소 첨가 82건, 부패·변질 39건, 미등록 약산성 식품 34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비위생적 생산 22건, 리스테리아·살모넬라균 22건, 제조업체 정보 미비 4건 등도 포함됐다.(자료 : 뉴욕농업무역관/뉴욕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