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07～’08년 맥주원료 수요와 가격 상승

중국 맥주원료협회는 최근 2년간 세계 맥주시장의 추세를 통해 올해와 내년 중국의 맥주원료 수요는 왕성해지고 가격은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하였다.

맥주시장의 빠른 성장은 국내 맥주원료산업의 발전을 가져왔다. ‘06년 전국에서 맥주생산에 사용된 보리는 464.5만 톤으로 그 중 수입 맥주보리가 46.2%, 국산 맥주보리가 53.8%를 차지하였다. 분석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 맥주원료시장 전망은 밝다고 전했다.

국제시장 맥주보리 생산량이 감소되어, 유럽맥주공장은 현재 맥아원료가 심각하게 부족하고 맥아의 수급관계가 매우 불안정한데 그 원인은 2006년 맥주보리 생산량이 감소하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올해 유럽의 건조한 기후는 이미 단위당 생산량의 감소를 초래하였고 현재 유럽의 맥주보리가격이 23%이상 대폭 상승하여 톤당 320불에 달하였다. 만약 기후가 호전되지 않는다면 ‘07년 유럽 맥주보리는 시장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전망이다.

중국, 스페인, 캐나다, 우크라이나 등 국가는 맥주보리 재배면적을 늘렸는데 그 중 캐나다 보리생산량은 20%, 수출량은 7% 증가되고, 스페인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200만 톤 이상 증가될 것으로 예측된다. 2007년 중국 맥주보리 재배면적은 약간 증가되었는데 그 중 흑룡강 개간지역, 운남과 기타 지역 산지는 자연재해의 원인으로 파종면적이 다소 감소되었고 또한 예측하기 어려운 재해요소를 고려한다면 올해 국산맥주보리 총 공급량과 품질은 2006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상회할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세계 원유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환경보호의식이 보편적으로 강화되면서 생물 에틸알코올연료가 나타나기 시작하였고 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식량가격이 증가하게 되었는데 1년 사이 국제 옥수수선물가격은 60%나 증가되었다. 올해와 내년 국내와 세계 식량가격은 안정된 가운데 약간 증가될 것으로 예측되며 그 중에 맥주보리도 포함된다.

맥주공업의 지속적인 발전은 중국 맥주원료산업의 발전에 유리하다고 하겠다. 현재 맥주와 맥주원료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지대하지만 국산맥주보리의 유효 할당액이 극히 부족한 실정으로 중국 맥주와 맥주원료산업이 직면한 국면이다. 이는 국산맥주원료 산업발전의 희망이고 맥주원료산업발전에 거대한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 상하이 aT센터 (中国食品工业网  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