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체증 틈세 비즈니스

자카르타내의 교통체증이 가속화 되기 시작하면서  교통체증에 한계를 느낀 고객들이 자신의 거주 지역에서 멀리 나가지 않고도 쇼핑을 할수있는  유통 시설을 택하는고 있다.  

대부분의 유통업체 들이 마켓을 자카르타 주요 지역에 오픈하여  원스톱 쇼핑 체제로서 고객들에게 각종  편의시설을 제공하고는 있지만, 여러가지 부수적인 문제점이 여전한 것이 사실이다.이러한 고객의 불편함에서 착안한 새로운 사업이 작은 소형 슈퍼마켓, 바로 24시간 미니 슈퍼마켓이다.

인도네시아의 유통구조 형태를 보면 대형 쇼핑 몰인 백화점 형태에서 하이퍼마켓, 중, 소형 유통업체 그리고 규모가 제일 작은 미니 슈퍼와 동네 어귀 곳곳에 들어서 있는 영세한 규모의 와롱에 이르기 까지 유통 네트웍 형태 구조가 아주 다양하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자카르타 내의 교통체증이 심각한 상황에 처하게 되면서, 대부분의 고객들이 교통이 그리 막하지 않는 보다 한산한 시간 때, 오전이나 오후 3시 전에 시장을 보거나, 아예 저녁 늦은 밤 시간을 이용하여 저녁식사 이후 7시경에 쇼핑을 보러 나온 고객들도 적지 않게 눈에 띄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도 가족들과 운동 삼아서 일부러 시장을 보는 이들도 적지 않다고 유통업체 측은 밝히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아예 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 거의 웬만한 필요한 물품들은 아예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가까운  슈퍼나  24시간 미니 슈퍼마켓을 주로 이용하고 있다.이들 대부분은 주 1~2회 정도만 타 지역의 대형 쇼핑몰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카르타의 현재와 같은 교통체증 상황에서는  주로 한 곳에서 모든 것을 처리하고자 하는  시민들이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추세여서 앞으로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 인터넷을 이용한 쇼핑몰,  홈쇼핑  시스템이 향후 유망할 전망이다. 비록 지금은  초기 단계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새로운 시장 장악을 위한 선점의 기회로 노릴 수도 있다는 점에서, 지금 한국 기업의 TV 홈쇼핑 이나 온라인 매장 확보를 통한 상품 판매 시도는 아주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으며, 이러한 마케팅 시도는 향후 인도네시아 2억 4천 인구의 잠재력을 가진 새로운 시장에 대한 성공적인 도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인도네시아  모니터 요원 최봉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