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9
2004
워싱턴포스트, 번창하는 한인수퍼마켓 소개(뉴욕농업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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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계 다양한 입맛 만족시켜"
워싱턴 포스트는 25일 한국인 식품 시장이 소수계의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워싱턴 수도권 위턴의 수퍼마켓 '코리안 코너'와 함께 '수퍼 H 마트' '그랜드 마트'등 한국인들이 운영하는 대형식품 시장이 한국이나 일본, 중국, 필리핀 등 아시아계뿐만 아니라 살바도르를 비롯한 남미계와 중동계 주민들에게 식품 공급 역할을 하면서 급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특히 '코너'를 집중 다뤘다.
이들 한인 식품점은 한국 무 같은 한국식품만 파는 게 아니라 아시아, 남미, 중동지역 식품들도 매장에 갖다 놓음으로써 다국적 식품점이 되고 있다는 것.
신문은 계산대에 15개 이상의 긴 줄이 만들어질 정도로 붐비는 매장에서 한국어와 중국어, 일본어, 타갈로그어(필리핀)가 뒤섞이는 가운데 영어는 간간이 들리는 코너 내부의 다국적 분위기를 묘사했다.
워싱턴 수도권 일원에선 한동안 가족 단위로 운영하는 소형 다국적 식품점이 수십개의 이민사회 식품과 필수품 공급원 역할을 해왔으나 최근엔 미국의 대형 소배점에 필적하는 대형 다국적 시품점이 문을 열고 있다는 것.
한국인 식품점의 최대 강점은 신선 야채와 과일. 코너의 총지배인 폴 이씨는 다른 많은 미국 식품점과 달리 "신선 야채와 과일을 매장 맨 앞에 진열, 고객들이 우선 이곳을 거쳐서 다른 진열대로 가도록 만들었다"며 "미국 식품점은 왜 그렇게 하지 않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고 말했다.
신문은 아시아인들은 "식품에 까다롭기로 소문난 프랑스인 못지 않게 까다롭다"는 남미계 고객의 말과 함께 "품질이 나무랄 데 없고 가격도 적절하다"는 다른 고객의 평가도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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