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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1 2009

콜롬비아산 커피값 '무섭네'···폭우로 가격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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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향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한 콜롬비아산 커피 가격이 1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다. 이로인해 주요 커피브랜드들이 잇따라 판매가격을 올리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몇달간 폭우가 쏟아지며 콜롬비아산 커피 가격이 급등했고 이에 따라 크래프트 푸드와 폴저스 등 식품업체들이 커피의 소매가격을 18.5~19.5% 인상했다.


특히 현물 시장에서 콜롬비아산 커피는 지난 8일 파운드당 177.7센트에 거래돼 1998년 중반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뉴욕 ICE 거래소에서 거래된 커피선물 가격보다 60센트 가량 높은 가격이다. 실제로 같은 날 뉴욕 ICE 선물 거래소의 커피 5월물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0.6% 상승한 파운드당 118.20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콜롬비아산 커피의 가격 급등세는 폭우 외에도 콜롬비아 정부의 중기 전략에 따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콜롬비아 정부는 최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나이든 커피 나무를 어린 나무로 교체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중이다.


국제커피협회(ICO)는 오는 9월까지 콜롬비아산 커피 생산량이 60킬로그램 백 기준 105만 개에 머물 것으로 보고있다. 이는 전년대비 16% 감소한 것으로 지난 2000~2001년 이래 최저 수준이다.


한편 콜롬비아산 커피 가격이 이처럼 급등하자 소비자들은 최근 온두라스와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등 유사한 등급의 아라비카종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


LA aT 센터 (자료원: 미주중앙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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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커피(조제품) #콜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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