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니트, 3분기 수익 대폭 성장(최근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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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최대 유통 기업 마그니트(Magnit)가 금수 조치에 따른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 3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40%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정부의 수입 금지 조치로 물가 상승의 압력이 가해졌으나 마그니트는 낮은 가격을 유지함에 따라 이 같은 성적을 이뤄낼 수 있었다.
러시아가 서방 국가의 경제적 제재와 8% 이상의 물가 상승, 자본의 대규모 해외 유출, 루블화 가치 하락 등으로 인해 경제 침체의 위기를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마그니트는 '언제나 저렴한 가격'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가격 수준을 낮게 유지 했다.
러시아의 서방국가로부터 과일, 채소, 유제품 등의 식품 수입이 금지되면서 공급 물량이 부족해지자 마그니트는 수요를 충족시킬 만큼의 수량을 구비할 수 있도록 새로운 공급자를 빠르게 물색해 나갔다.
마그니트는 폴란드가 수입 금지 국가로 선정됨에 따라서 폴란드 산 사과를 수입하는 대신 세르비아 산 사과를 구매하는 등 상품의 공급처를 변경하며 수입 금지로 인한 가격 상승 압박을 피하려 노력했다.
세르게이 갈리트스키(Sergei Galitsky)마그니트 최대 주주는 "우리는 단기간 내에 변화에 적응하며 대응해나갔고 이러한 노력의 결과는 3분기 실적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마그니트는 작년 3분기 2억 8,312만 달러에 비해 올 3분기는 3억 9,500만 달러의 순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가 예측한 3억 6,610만 달러를 넘어서는 수치이다.
1994년 세르게이가 설립한 가정용 화학제품 도매 업체가 시초였다. Tander는 러시아 가정용 화학제품과 화장품의 주요 유통 업체 중 하나가 되었다. 1998년 이후 식품 소매 시장으로의 진출을 결심하고 Krasnodar 지역에서 첫 번째 편의점을 개장했으며 ‘마그니트(Magnit)'소매 체인으로 합병하게 되었다.
2006년 이후에도 다양한 형태의 매장 운영과 마진 증대에 중점을 두어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하였다. 또한 주식 공개를 통해 또 한 번 러시아 식품 소매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다.
2010년 12월, 최초의 마그니트 코스메틱 매장이 문을 열었으며, 새로운 프로젝트로써, 채소 생산을 시작 했다. 2011년, 기업 소유의 그린하우스 복합단지에서 토마토와 오이를 재배해 유통했다.
그 뒤로 성장은 가속화되어 현재는 10월 말 기준으로 러시아 전역에 걸쳐 편의점 7,891개점, 화장품 아울렛 886개점, 하이퍼마켓 175개점을 포함한 총 9,020 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 이슈 대응방안
러시아 최대 유통 기업 마그니트의 3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대폭 상승했다. 마그니트는 낮은 가격을 유지와 부족한 공급을 대체할 새로운 공급자를 빠르게 물색하며 이 같은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 이처럼 마그니트는 불안정한 러시아의 경제 상황 속에서도 상당한 실적을 기록하며 러시아 최대 유통 기업으로서의 저력을 보였다. 따라서 국내 기업들이 마그니트와 같이 다수의 고객과 안정적 성장을 보이는 유통 기업과 협력한다면 러시아 식품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 참고 자료
http://www.ibtimes.co.uk/russias-sanctions-busting-magnit-sees-profits-soar-1471669
http://www.reuters.com/article/2014/10/24/russia-magnit-results-idUSL6N0SJ0QE20141024
http://www.themoscowtimes.com/business/article/rusagro-magnit-s-p-business-in-brief/510077.html
http://www.magnit-info.ru/en/about/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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