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경에서 ‘제1회 북경식품박람회’가 개최되었다. 이 박람회는 독일 쾰른ANUGA 박람회 주최사와 중국 총 상회가 공동 주최한 전시회로 총 556개 업체가 참여하였는데, 그 중 해외 업체 230개社, 465개 브랜드가 참여하여 해외 브랜드 비율이 40%를 넘었다. 해외 기업은 독일, 이탈리아, 영국 등 26개 국가 및 지역에서 참여하였으며, 식품, 유제품, 육류제품 및 음료제품 등이 전시되었다.

최근 5년간 중국의 식품 수입은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시장규모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기준, 중국 식품 수입액은 368억 9,000달러(한화 약 41억 1,000만 원)으로 전년도 동기대비 37.1% 성장하였으며, 2012년 11월 기준 누적 식품수입액은 408억 달러(한화 약 45조 5,000억원)으로 전년도 동기대비 25.1% 증가하였다.

이와 같은 성장세라면 2018년에는 중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수입식품 소비국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예상되는 수입규모는 4,800억 위안(한화 약 87조원)이다.

독일의 최대 식품박람회 주최사인 ANUGA가 베이징에서 세계식품박람회를 공동개최한 것은 수입식품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 중이며, 향후 10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중국시장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 이슈 대응방안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는 ANUGA가 중국 총 상회와 함께 개최한 대형 박람회로, 수입식품 시장 규모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시장현황과 잠재력이 고려된 행사로 보인다. 해당 박람회에는 국내 업체들도 상당수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향후 매년 개최될 것으로 보여,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기업들이 현지시장 진출 전 제품 홍보 또는 시장 경쟁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 참고 자료
http://www.cnfood.cn/n/2014/1129/39317.html
http://www.cnfood.cn/n/2014/1128/39168.html
http://www.wfcmw.cn/html/cmwsh/393980_2.shtml
http://www.worldoffoodbeijing.cn/
http://www.anuga.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