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해외시장동향

홈 뉴스 수출뉴스
12.28 2006

미국, 야채·과일 안전 강화, 매년 7600만명 식중독…5000명 사망

조회885
 

질병 통제국에 따르면 해마다 7600만 명이 식중독 같은 음식 관련 질병에 걸리고 약 5000명이 사망한다. 대형 식중독 사고는 1996년에서 2005년 사이 40% 정도 줄었지만 오염되거나 조리가 덜 된 해산물로 인한 비브리오균 감염은 오히려 41%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 안전을 위한 교육과 인증을 시행하는 전국 식당 연합은 올 가을 시금치 관련 이콜라이 발생 이후 야채와 과일의 재배 수확 제조 포장 등의 분야에 필수적인 안전 규정을 마련할 농산물 안전 단체를 구성했다. 이 협회의 도나 개런 보건 부회장은 "식당들이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고 전했다.


콜로라도의 햄버거 체인인 굿 타임스 레스토랑은 철저한 식품 위생 시스템을 도입하고 종업원 교육을 강화하며 음식 샘플을 외부 실험실험실에서 검사하고 있다고 보이드 호백 사장이 말했다. 그는 또한 굿 타임즈가 20년간 사업을 하면서 식중독 사고는 단 한건도 없었다고 전했다.


이콜라이 박테리아에 감염된 양상추로 70여명이 식중독을 일으킨 타코벨은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느라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체인점마다 재료 검사율을 두배로 늘리는 등 식품 검색을 강화했고 소비자를 위한 무료 상담 전화도 운영한다.


2주전 고객 370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인디애나폴리스의 올리브 가든에서는 식당을 살균하기 위해 특수 세제를 사용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로 크루즈에서 종종 발견되고 식재료보다는 사람의 손을 통해 전달된다.


식중독에 감열될 위험은 식당의 크기와는 상관이 없다고 캔사스 대학의 식품안전 네트워크의 더글라스 파우웰 원장이 밝혔다. 그는 동네 식당이건 전국적인 체인 식당이건 어디서나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식중독의 원인은 감염된 직원 때문일 수도 있고 타코벨의 경우 처럼 오염된 농장일 수도 있다.


부주의한 주방장이나 식당 종업원 때문에 음식이 병균에 감염되기는 무척 쉽다고 시카고의 트레몬트 호텔의 전 주방장이자 일리노이 예술 대학의 요리학장인 마크 패클램이 지적했다. 주방장들은 손을 씻는 일부터 미생물 번식을 막기 위해 음식을 보관하고 가열 및 냉각시키는 과정을 훈련 받는다. 박테리아는 40~140도에서 급격히 번식하므로 하루 종일 스프를 판매하는 식당에서는 조리 후 즉시 냉각 시키고 후에 다시 끓을 때까지 가열해야 한다고 패클램이 말했다.


소비자들은 외식을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지만 식당의 청결도에는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 특히 화장실이 불결하다면 보이지 않는 주방의 청결은 의심해볼만 하다.



LA aT 센터 (자료원:Koreadaily)


'미국, 야채·과일 안전 강화, 매년 7600만명 식중독…5000명 사망 '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키워드   #미국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