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전문업체인 Deloitte에서 진행한 최근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오늘날 소비자들이 그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와 유통업체 자체 브랜드 사이 소비자 구매 패턴에도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4개의 제품군, 354개 이상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특정 제품의 할인유무를 불문하고 구입할 것이라고 답하는 소비자들이 전체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늘날 소비자들의 경제에 대한 인식변화와 건강적인 이점과 편의성이 강조된 식품을 대상으로 프리미엄을 지불할 의사를 지닌 소비자들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유통업체 자체 브랜드 식품 또한 그 매력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이번 조사를 통해 오늘날 소비자들이 유통업체 자체 브랜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체 자체 브랜드에 대해 시도할 의사가 있다고 답하는 소비자가 작년과 비교해 8% 이상 감소했으며 해당 브랜드에 대해 부정적인 인상을 갖고 있는 소비자들 또한 약 10% 증가해 43%에 달했다.

그에 반해, 약 25%의 소비자들이 기존 유명 브랜드 제조업체의 식품이 새롭거나 혁신적이라고 생각이 들면, 약 10% 이상의 추가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오늘날 소비자들이 특정 식품을 구입하기에 있어 건강적인 부분도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에 응한 약 86%의 소비자들은 편의성과 건강을 강조한 식품을 선호하며 그 중 약 25%는 해당 제품에 약 10%이상 추가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약 38%의 소비자들은 온라인 식료품 배달 서비스에 관심이 있지만 불과 11%만이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흥미도와 실제 사용실태와는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사점

과거 유통업체 자체 브랜드는 유명 브랜드 식품과 비교해 가격경쟁력이 높아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오늘날 소비자들의 경제에 대한 인식변화와 건강적인 이점과 편의성이 강조된 식품을 대상으로 프리미엄을 지불할 의사를 지닌 소비자들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유통업체 자체 브랜드에 대한 흥미도가 점차적으로 떨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시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임. 그렇기 때문에 유통업체 자체 브랜드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들은 이렇게 변화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변화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 출처

Food Business News 2015.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