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폴란드로부터 채소, 과일 재수출 금지(최근이슈)
조회892러시아 검역 당국인 연방 수의식물위생감시국(Rosselkhoznadzor)은 폴란드를 통한 채소와 과일의 재수출을 금지시켰다. 율리야 트로피모바(Yulia Trofimova) 언론부 비서는 기관은 폴란드가 재수출로 위장해 제품을 공급한 사례를 확인하였다고 전했다.
이번 금지 조치는 숨은 폴란드 제품 뿐 아니라, 폴란드를 통해 러시아로 수출하려는 다른 국가들의 제품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폴란드 외무부 장관은 폴란드가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더 강력하게 요구할 계획을 수립했었다고 전했다. 폴란드는 그 동안 러시아로 공급했던 사과를 포함한 67만 7,000톤의 농산품을 처리하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러시아 뉴스 사이트 Lenta.ru에 의하면, 이번 제재는 씨 종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러시아가 그 동안 감자, 양파, 옥수수, 콩 종자를 수입 금지 식품 품목에서 제외시켰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8월 시작된 러시아의 금수조치는 유럽, 미국, 캐나다, 호주, 노르웨이 국가의 채소, 과일, 육류, 가금류, 어류, 유제품등의 제품을 포함한다.
금수조치 시행 이후, 러시아는 아르헨티나, 터키, 이집트, 중국 등 세계 각 국으로부터 식품 구매 협의안에 사인했다.
# 이슈 대응방안
지난 8월부터 시행된 금수조치로 주요 대러 수출국이었던 국가들의 타격이 크다. 공급 과잉 해소를 위해 다른 시장을 찾아야 하는 상황 속에서 재수출이라는 우회로를 통해 러시아로 공급하려던 행태가 적발되었다. 물가 상승과 루블화 하락의 경기 불안정 속에서도 러시아는 금수조치에 대해 완강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이는 러시아가 새로운 공급 시장을 찾을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새로운 대체 공급자로서 러시아 시장에 진출 방안도 모색해 볼 수 있겠다.
# 참고 자료
http://agriculture.einnews.com/article/228467309/kWF2UczXrRtuHz3h
http://www.freshplaza.com/article/129083/Russia-considers-boycott-re-ex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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