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구제역 1,000건 넘어 - 가축처분 100만두, EU 금수조치 5월까지 연장영국에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 발생건수가 1,000건이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외신에 따르면 가축처분수(처분예정 가축 포함)는 100만두를 넘는 것으로 보여져피해는 더욱 확산될 모양이다. 구주연합(EU)의 수의사위원회는 영국산 가축, 식육 등에 대한 금수조치를 5월 18일까지 연장하기로 하였다. EU 각국 대표로 구성된 상설수의사위원회는 가맹국에 적용되고 있는 금수조치에 대한 향후 대책을 검토하였으며, 계속해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영국에 대해서 同國産 가축, 식육, 우유 등의 금수조치를 5월 18일까지로 연장하기로 합의하였다. 지금까지 2건 발생후 확산되지 않고 있는 프랑스에 대해서는 同國內 전역의 가축과, 2건째 확인된 지역의 식육을 대상으로 금수조치를 4월 12일까지 계속하기로 하였다. 만약 4월 12일까지 구제역 발생이 보고되지 않을 경우에는 금수조치가 해제된다. 영국 농어업식량성은 4월 4일, 구제역의 국내 감염확인 건수가 같은 날 오전까지 1,000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다만, 영국정부의 수의학전문가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가축 대량처분으로 감염확대가 억제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구제역은 2월 남부 엑세스주에서 감염이 확인된 후 전국에 급속히 확산되었다.프랑스, 화란, 핀란드에도 불똥이 튀었다. (자료 : 오사카 농업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