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에 체결된 EU협약에 따라 2004년 4월 1일자로 EU에 가입할 예정인키프러스는 인구가 적은 작은 섬에 불과하지만, 지리적 위치로 인해 무역의 중심역할을 할 수 있어, 유럽연합의 중요한 식품수출기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로 인해 프랑스 등 EU의 주요 식품업체와 식품연구소들이 경쟁적으로 키프러스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중해의 동부지역에 위치한 키프러스는 예로부터 중동지방과 유럽을 연결하는 해상무역의 중심지였고, 특히 그동안 전쟁과 갈등 문제로 진출이부진했던 발칸반도, 흑해를 통과하는 해상로를 거치는 중앙아시아 그리고 중동지역으로 진출하기 위한 수출 전진기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밖에도 키프러스는 상업할동을 위한 기반이 잘 조성되어있고 주변지역의 여러 문화가 교차하는 지역이어서 새로운 식품들의 마케팅지역으로도 적합한 곳으로평가된다. (자료 : 화란농업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