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냉동시금치 수입동향, 대만, 베트남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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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잔류농약문제의 영향으로 ‘02년부터 ’03년에 걸쳐 격감되었던 냉동시금치의 수입이 최근 늘어나기 시작하고 있다. 중국기업의 재발방지 대응에 맞추어 일본정부가 수입자숙을 서서히 해제한 것에다 대만, 베트남, 태국 등으로부터 수입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파와 폭설에 의한 신선시금치 가격의 폭등으로 인해 냉동의 거래가 강해지고 있다. 안정된 가격면에서의 냉동시금치 인기도 있어 향후 수입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재무성 무역통계에 따르면, '05년(1~11월)의 수입량은 20,463톤으로 ‘04년 수입량 14,961톤을 이미 초과했다. ‘00년 이후의 연간 수입량을 보면, 잔류농약문제발생전인 ‘00년이 4만톤대, ‘01년에 5만톤대를 나타냈었다. 그러나, 문제가 발생한 ‘02년에는 2만톤대까지 감소했다. ‘03년에는 ‘01년보다 1/6 정도까지 떨어졌다. 중국으로부터 수입감소가 커다란 원인이었다. ‘00년 이후의 5년간 수입량을 국가별로 보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이 중국산으로 전체의 90%를 차지한다. 다음으로 베트남(4%), 대만(3%), 인도네시아(1%) 순이다. 베트남의 경우, 생산공장이 중국으로부터 밀려온 것으로 보이며, ‘04년 수입량은 베트남이 5,193톤으로 중국(4,974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잔류농약문제는 일본국내의 산지에도 파급되었다. 예를 들면, 미야자키현은 냉동용 시금치 출하량이 ‘02년 이후 매년 증가하여 ‘05년의 출하량은 문제부상 전보다 3배에 달했다. 미야자키현은 대형소비지로부터 멀어서 신선도가 생명인 시금치를 냉동제품으로 판매해 왔다고 JA경제련을 설명하며, 이러한 문제를 계기로 결과적으로 재배 및 출하량이 확대되었다고 전한다.
한편으로 중국측은 시금치의 수확에서 최종제품에 이르기까지 추적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등 3항목의 중점사항을 포함한 재발방지대책을 내세웠다. 일본정부는 ‘05년 여름까지 45개 공장으로부터 수입을 인정했다. 이와 더불어 메이커측에서도 중국의 협력공장과 합병회사의 공장으로부터 수입을 재개하였으나 대부분은 발생전의 제조 및 판매량에 못 미쳤다. 그러나, 대다수의 메이커는 수확상황으로 가격이 증감되는 신선에 비해 냉동은 안정감이 있으며, 소비자들의 요구는 높다고 보고 있어 확대되기 시작한 일본산과 경쟁이 시작될 가능성도 나타나고 있다.
[자료 : 오사카aT센터/일본농업신문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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