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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2011

태국홍수에 따른 일본 농식품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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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홍수 일본 영향 / 덴드로비움 수입감소, 냉식공장 피해, 쌀 감산...


  태국 홍수 피해에 의한 태국산 농산물이나 식품에 일본국내 유통에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다.

 수송 사정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수출용 대표 품목이기도 한 양란 ‘덴드로비움’은 수입이 감소하기 시작하여 홍생강의 원료가 되는 염장생강도 수입 정체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태국에 공장을 가진 일부 냉동식품 업체에서는 침수하여 조업정지가 불가피한 경우가 있다.

 현재 일본국내 공급에 큰 지장은 없지만, 장기화되면 영향이 심각화 될 것 같다.

 도쿄도 중앙도매시장 오타시장에서는 ‘덴드로비움’의 입하량이 10월 24일 이후, 전년 수준을 밑도는

 것이 계속되어, 2일은 4만 2,000송이로 전년 동기와 비교하여 4할 가까이 하회하였다.

‘덴드로비움’은 수입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태국산은 1할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정체 현상

 도쿄도내 수입업자는 “도로 침수가 상당하여 농장에서 공장까지 꽃을 운반할 수 없다.”라고, 도매회사는

 “국제선이 이착륙하는 공항은 홍수피해는 없지만, 공항까지 갈 수가 없다.”라는 등의 현지 상황을 설명한다.

 회복의 전망에 관하여는 “2, 3주간은 진전이 보이지 않는다.”라고 보고 있으며(도매회사), “홍수피해가 더욱 확대하고 있어,

 금주 중반 이후, 격감할 것 같다.”(수입상사)라는 비관적인 견해가 많다.

 한편, 홍생강 원료가 되는 염장생강도 태국으로부터의 수입이 많다.

 전일본절임물협동조합연합회는 “수량은 불명확하지만, 태국으로부터 수입 조달하고 있다.”라고 한다.

 홍생강 등을 만드는 도치기현 업체는 “일본에 수출이 정체되고 있다.

 단 충분한 재고가 있어 당분간은 생산에는 지장이 없다.”라고 말한다.

 또한, 듀리안 등의 열대 과일도 태국으로부터 수입된다.

 도내 수입상사는 “초봄이라면 열대 과일 수요기에 맞물려 곤란한 상황이지만, 지금은 주문이 거의 없다.”

 라고 말한다.


임시변통

 냉동식품에도 영향이 보인다.

 태국에 제조공장을 가진 일부 냉동식품 업체에서는 침수하여 조업정지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튀김 등의 냉동식품을 제조하는 태국 아지노 모토 냉동식품사는 태국 북부의 아유타야의 공장이 침수하여,

 조업 정지 중이다.

 그룹회사 공장에 생산을 대체하고 있어, “일본에의 공급에 지장은 없다.

  튀김의 원료가 되는 계육 조달 등에 관하여도 현시점에서는 문제와 없다.”(아지노 모토 홍보부)라고 한다.

 싼 인건비를 배경으로 태국은 닭꼬치구이(야키도리)나 튀김 등 계육 가공품, 각종 냉동식품 생산이 활발하다.

 태국으로부터의 2010년 조달한 냉동식품 수입량은 약 7만 6,000톤.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고, 전체 수입량의 3할을 차지하기에 피해가 장기화되면 일본에도 영향이 나오기 시작할 것이다.

 농수산성이 현지에 피해 상황을 확인한 결과, 1일 현재로는 “심각한 영향은 없지만,

 농산물이나 식품의 포장 자재에 관하여 공급 불안이 나오고 있다.”라고 한다.

 일본에의 수출량이 많은 쌀에 관하여는 “MA(Minimum Access=최저수입기회) 쌀 계약이 있지만, 12월착 계약이고,

 출하까지에는 정상화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는 피해 면적이나 피해의 상세한 상황은 조사 중이라면서도, “논이 피해를 입었고,

 현지 보도에서는 태국 쌀 생산량(6월 파종, 11월 수확의 1기작분)은, 전년을 600만톤을 하회하는 1,900만톤으로

 하락한다는 정보가 있다.”라며 상당한 정도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출처: 일본농업신문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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