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뉴욕]한국의 맛과 멋 알렸다
조회709한국의 맛과 멋 알렸다
‘제1회 먹자골목 아시안 축제’가 한인과 타인종 5,000명이 몰리며 성황리에 열렸다.
먹자골목 상인번영회(회장 김영환)와 퀸즈한인회(회장 류제봉) 공동 주최로 15일 플러싱 41애비뉴 선상 149가~150가 사이에서 실시된 이번 행사에는 한식당 13곳 등 30여개의 벤더가 참여해 한국의 맛과 문화를 타인종들에게 알렸다.올해 처음 열린 이번 축제에는 야외 민속장터와 댄스 경연, 태권도 시범, 씨름대회, 4개국 전통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행사장을 찾은 5,000여명의 주민들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만두와 송편 빚기, 떡메치기 등에 한인 2세와 타인종 주민들도 다수 참여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데에도 좋은 효과를 누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600인분의 초대형 비빔밥을 만드는 행사에서는 타인종들이 비빔밥을 먹으려고 1시간 넘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번 축제는 당초 한인이 중심이 된 ‘한식 축제’로 기획됐었지만 전통공연과 벤더 등에 중국계와 인도계 등 아시안계의 참여가 늘면서 ‘아시안 축제’로 확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김영환 먹자골목 상인번영회장은 “한식 세계화에 보탬이 되고 힘든 이민생활에 지친 한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149가 일대 먹자골목 한인 업소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공식 개막식에는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과 토니 아벨라 뉴욕주상원의원,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상원의원, 피터 구 뉴욕시의원 등이 참석해 김영환 회장과 류제봉 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미주한국일보 201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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