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보관∙휴대 간편한 ‘캔 김치’인기

"캔김치 있는거 아시죠?"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있다. 메모리얼데이 독립기념일 등 여름동안 이어진 연휴기간동안 여행이나 피크닉 등 야외로 떠나는 한인들 가운데 김치 때문에 고민하지 않은 이는 적을 것이다.

김치는 먹어야겠는데 특히 여름철이면 날씨가 더워 파우치팩에 담긴 김치가 쉽게 익기 때문에 선뜻 구입해 가져가기가 망설여졌던게 사실이다.

또한 유리병 또는 플라스틱용기에 들어있는 김치는 익으면 김치국물이 새 막상 가지고 가도 관리가 불편했다.

하지만 캔김치가 있다. 샐 염려가 없고 냉장고 또는 아이스박스 등 저온보관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된다. 휴대가 간편하고 유통기한이 늘어나 장기보관도 가능하다.

게다가 한국에서 MT나 낚시 등산시 먹었던 추억이 있다.

현재 한인 대형마켓 등에 나와있는 캔김치는 3종.

한미식품이 3~4년전 왕 김치 통조림을 펭귄종합식품이 숙성김치와 꽁치김치를 선보인데 이어 최근 동원F&B가 양반 맛김치로 가세했다. 펭귄도 숙성백김치를 출시하며 차별화를 내세웠다.

갤러리아마켓의 존 윤 매니저는 "여행을 떠나는 소비자들이 찾아 제품을 추가하게 됐다"며 "젊은층 가족단위 고객을 위주로 꾸준히 나가는 아이템"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은 동원 양반 맛김치 160그램 1캔에 1.49달러 왕 김치 통조림은 1.99달러 펭귄 김치꽁치는 380그램 1캔 2.49달러다. 펭귄 숙성백김치는 30일까지 1캔 0.99달러 꽁치캔과 한묶음으로 1.99달러에 세일 중이다. 가격이 저렴해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다고.

 LA aT 센터 (자료원: Korea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