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동성지역 카드뮴 수질오염에 취수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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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 광시(廣西)와 광둥(廣東) 경계 지역에서 수질 오염으로 인해 식수 취수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2013년 7월7일 중국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광둥성 환경감시측정센터는 전날 인근 성(省)인 광시성
허장(賀江) 상류 지역에서 유해 중금속 물질인 탈륨과 카드뮴 수질 오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환경센터는 최근 허장 하류 지역인 광둥성 펑카이(封開)현 난펑(南豊)진 냇가에서도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해 조사를 벌인 결과, 일부 지점에서 탈륨이 기준치를 초과했고 카드뮴도 2급 수질 기준 제한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펑카이현 정부는 허장 하류 주민들에게 허장 물 취수와 사용을 중지하고 허장에서 잡은 어류를
먹지 말라고 긴급 통지했다. 광둥성 환경보호청도 현장에 전문가를 보내 오염 사태에 응급 대응하도록 하는
동시에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좀 더 폭넓은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농경지의 6분의 1에 해당하는 2천만㏊가 중금속에 오염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최근에는 '카드뮴 오염쌀' 유통 논란까지 벌어지는 등 사태가 심각해지자 중국 정부가 토양 오염 실태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 출처 : 수요저널 (201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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