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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6 2007

LA, 라면도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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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인스턴트 음식의 대명사로 통해온 라면이 미국에서 ‘진화된’ 신제품으로 미식가 공략에 나섰다고 월스트릿 저널이 23일 보도했다.


어바인에 있는 한인식품회사 유니언푸즈(대표 빅터 심)는 작년 가을 염도를 낮추고 트랜스지방과 인공화학조미료(MSG) 를 걷어낸 신제품을 내놓았다.


특히 작년 10월에는 기존의 스티로폼이 아닌 생분해성 용기를 사용한 라면을, 12월에는 김치 양념을 넣은 ‘대장금 라면’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시금치, 비트 등 야채류를 첨가한 라면, 히스패닉의 입맛에 맞춰 양념이 강한 라면을 개발 중이다. 미 라면시장 점유율 5%인 이 회사는 보통 라면을 개당 10~50센트에 팔았으나 ‘업그레이드’


 라면은 개당 2.5~2.99달러에 팔고 있다. 그런데도 지난해 수입은 2,000만달러에서 2,500만달러로 껑충 뛰었고, 올해는 3,000만달러 매출에 500만~1,000만달러의 순익을 기대하고 있다.


“유니온푸즈는 젊은 시절 라면을 즐겼으나 이제는 건강식에 집착하는 계층을 겨냥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2005년 유니언푸즈를 인수한 솔라파이드의 빅터 심 대표는 “라면이 진짜 싸구려 식품이라는 시각이 있지만 우리는 우리 제품이 저가시장에만 있어야 한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LA aT 센터 (자료원: Korea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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