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미국으로 수출하는 해산물 가공업체에 대한 경고문(최근이슈)
조회757에콰도르, 포르투갈, 말레이시아, 스페인, 베트남 등 국가의 해산물 가공업체들이 지난 몇 달 간 미국 식품의약청(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으로부터 경고장을 받았다.
이들 모두는 FDA의 문제제기가 해결되지 않는 한 생선이나 생선으로 만든 제품을 미국 국경안으로 물리적인 검사 없이는 들여오지 못한다. 또한 위반 사항이 변경될 동안, 어류 가공품이나 양식업 제품 등을 가공하는 업체는 특정 HACCP조항에 대한 미국의 요구사항을 충족시켜야 한다.
에콰도르의 경고장을 받은 두 가공업체는 FDA에게 HACCP(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s)플랜을 충족시키는 사본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지적받았으며, 야생 어류와 양식 새우 등 모든 가공 품목에 대해 HACCP조항을 충족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 해산물 가공업체 또한 개정된 HACCP조항을 어겼다는 이유로 FDA로부터 경고장을 받았다. 예를 들어, 말레이시아 해산물 가공업체는 보툴리누스(Botulism)균 등 독소 성분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경고장을 받았다고 전했다.
FDA는 식품 안전 상 온도 조절 관리와 모니터링이라는 항목과 색소 첨가제, 라벨링 등의 조항에 대해 주의하고 있다.
FDA로부터 경고장을 받은 가장 마지막 기업은 베트남 가공업체인 ‘A Ho Chi Minh City'로서, 냉동 새우 만두, 갈릭버터가 함유된 게살 요리, 냉동 새우, 기타 어류 가공 제품등을 판매한다.
FDA는 지난 4월에 실시된 검역 과정에서 HACCP 조항에 대한 위반을 발견하였다고 전했다. 그 뒤 해당 기업은 FDA에게 변경 사항에 대해 서면을 보내 정정하였지만, 이번에 발표된 경고문에서는 그러한 변경사항이 HACCP조항을 ‘심각하게 위반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FDA는 해당 기업이 제시했던 조리규제조항이 심각한 병원균을 억제하는 데 불충분했으며, 이로 인해 병원균이 발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상태였다고 했다. 또한 중금속으로 인한 문제를 보증하기에 적절하지 않은 관리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4년의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전역의 해산물 시장에서 참돔으로 판매되는 물고기의 60%이상이 어종이 다른 종으로 잘못 표시되어있었다. 이에 대해 어업의 이해관계자들은 과장된 결과라며 조사 결과에 대해 비판했었다. 그러나 10년이 지난 지금도 어종이 잘못 표시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조사되었던 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에서 테스트되는 1,200개의 어종 중 1/3이상이 미국의 식약청이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따르지 않는 라벨링을 부착하고 있다고 나타났다.
잘못된 라벨링과 같은 이슈는 미국에서 중대한 문제인데, 미국은 90%이상의 해산물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마린폴리시(Marine Policy)지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으로 수입되는 어류 중 20%에서 32%가 법규를 따르고 있지 않거나 생산지가 불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적인 수출입 시장에서 이렇게 조항을 제대로 따르지 않는 등의 문제는 무역 분쟁을 일으킬 수도 있는 중대한 사항이다.
최근의 조사 결과는 어류 안에 포함된 수은의 정도가 단일 어종에서도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데, 이는 어류의 크기 뿐 아니라 어류의 원산지에 의해서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현재의 원산지 라벨링 제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데 많은 생선이 원산지에서 조리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로 이동되어 가공된 뒤 수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가장 마지막에 가공 단계를 거친 나라가 수입국으로 표기된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해산물을 수입하는 나라로서 미국의 경제는 많은 영향력을 해산물 교역에 투자하고 있다. 이러한 투자가 이제 해산물 안전에 대해 사기를 줄이고 투명성을 높여 소비자로 하여금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신뢰도를 심어주기 위한 방향으로 이동할 것임이 예측되고 있다.
# 이슈 대응방안
미국은 90%이상의 해산물을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수입산 어류에 대한 관리 규정이 철저한 편이다. 한편 아시아로부터 수입하는 어류가 상당한데,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의 어류와 차별화되는 우리나라의 관리 규정과 가공 과정, 위생 점검 사항, 라벨링에 대한 조항을 철저히 준수해 기타 아시아 국가와 차별화되는 안전성을 갖추어야 미국 해산물 수입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사료된다. 특히 최근 라벨링에 관한 이슈가 많이 등장하게 되면서 어류의 원산지와 가공 과정에 대한 정보를 투명성 있게 나타내야 할 필요가 제기되고 있다.
# 참고 자료
http://www.foodsafetynews.com/2014/12/seafood-processor-from-around-the-world-receive-fda-warning-letters/#.VIeoZzGsWxF
http://www.undercurrentnews.com/2014/12/08/fda-hits-processors-around-world-with-warnings/
http://www.organicauthority.com/major-international-seafood-processors-violating-fda-rules/
http://www.latimes.com/opinion/op-ed/la-oe-marko-fish-mislabeling-20141209-stor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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