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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2014

미국 주요 외식업소 등, 나트륨 저감화 부진(최근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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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공익과학센터(Center for Science in the Public Interest)는 2012년에서 2014년 사이에 미국의 상위 25개의 레스토랑 체인점에서 대략 3,000여개에 달하는 메뉴 에 들어가는 나트륨의 양을 줄이는 데에 실패했다고 나타내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공익과학센터는 심장혈관계 질환에 치명적인 역할을 하는 나트륨의 양을 줄이고자 하는 공익적인 목적을 가지고 이번 보고서를 발표하였으며, 나트륨 저감화를 의무화하고자하는 움직임에 많은 외식업계의 반발이 있었다. 공익과학센터와 식품감시단체는 뉴욕시의 보건정신위생부의 온라인 영양 데이터베이스인 ‘MenuStat.org'에서 미국 외식업계체인의 메뉴 속 함유되어 있는 나트륨의 양에 대한 자료를 분석하여 제출하였다.

 

음식 안에 들어가 있는 과량의 나트륨은 고혈압과 뇌졸중, 심장 질환 등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에 기여하는 주범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인들이 섭취하는 나트륨 중 80%가 외식업체의 메뉴와 가공식품(processed food)에서 유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2년에서 2014년까지 미국의 부식(sides), 햄버거, 프렌치프라이, 피자, 샌드위치 등의 음식 중 포함된 나트륨이 1,267mg에서 1,256mg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채 1%도 되지 않는 정도이다. 2012년과 2014년 사이 외식업체의 메뉴에 등재된 1,874개 품목을 분석한 결과 두 해 모두 1,201mg으로 감소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CSPI의 이사인 마이클 제이콥슨(Michael Jaconson)은 전체적으로 미국의 선두 외식업소들이 소비자들의 심장 건강 측면에 있어서 실패를 거두었다고 전하면서, 불행하게도 미국의 식품의약청(FDA)은 지난 십여년 간 식품업계에서 나트륨을 줄이라는 법안을 자세하게 마련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나트륨이 우려할만한 정도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칠리스(Chill's)의 ‘Loaded Baked Potato Soup'제품 중 나트륨의 함량은 57%까지 증가했으며, IHOP의 ’Simple & Fit Simply Chicken Sandwich with Fresh Fruit'은 80%, 타코벨(Taco Bell)의 ‘Cheesy Nachos' 제품은 48%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반면 올리브가든(Olive Garden)의 ’Caprese Flatbread'제품은 63%까지 나트륨 함량이 줄었으며 레드 랍스터(Red Lobster)의 프랜치프라이 제품도 57%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Outback Steak House)는 전체 메뉴 중 80여개의 품목에서 나트륨이 평균적으로 9%정도 감소하였으며, IHOP는 129개 품목 중 나트륨이 평균 9% 증가하여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애플비(Applebee's), 칠리스, IHOP, 올리브 가든과 같은 테이블 제공형 외식업소의 메뉴당 평균 나트륨 수치는 미국인 1일 평균 권장 수치인 1,500mg와 비슷하거나 초과한 정도임을 나타냈다.

 

한편 2010년 미국의 의학협회(IOM)는 FDA에게 외식업소와 가공식품에 사용되는 나트륨의 양을 제한하도록 의무화하는 것을 요구하였다. 의학협회는 나트륨 섭취를 절반으로 감소하면 매년 약 십만여명이 심장질환과 뇌졸중으로 사망하는 것을 예방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FDA가 의학협회의 권고사항 주장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반면, 최근 몇 년 간 다른 여러 국가에서 나트륨 저감화 방안이 시행되고 있다. 영국은 1인당 나트륨 섭취수준이 2001년과 2011년 사이 15%나 감소하는 것을 보여 가장 추진력 있는 나라로 나타나고 있다.

 


 

# 이슈 대응방안


미국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나트륨을 줄이려는 시도를 함으로써 고혈압, 뇌졸중 등 기타 성인병을 국가에서 관리하려는 의도로 나타난다. 이와 같은 사실이 소비자들의 인지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나트륨이 많이 들어가는 우리나라 식품에 대한 재심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우리나라 식품의 건강에 이로운 점을 홍보하는 것과 미국인들의 식문화와 달리 단백하고 지방이 적으며 웰빙트랜드에 어울리는 식문화라는 점을 적극 홍보하여 수출할 때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사료된다.


 

#  참고 자료
http://www.cspinet.org/new/201412021.htm
http://www.foodnara.go.kr/foodnara/board-read.do?boardId=foodnews03&mid=S03_04l
http://realfoods.heraldcorp.com/realfoods/view.php?ud=20141208000196&sec=01-75-04&jeh=0&p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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