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과실주 시장동향

 

1. 주류 시장개황
 

○ 중국시장에서 주류소비량 99%이상을 차지하는 주종은 포도주(葡萄酒), 맥주(啤酒), 백주(白酒), 황

    주(黄酒) 등 4가지이다.
 

/백주/

 

○ 이중 중국 전통주이면서 광범위한 지역에서 애호되고 있는 백주(白酒)는 도수가 매우 높은 술로 익

    숙치 않은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마시기 쉽지 않다. 현재, 60도 이상의 고도주(高度酒)는 시장에서

    거의 볼 수 없으며  39도 이하 저도주의 생산량이 백주 전체 생산량의 40%정도를 차지한다.
 

○ 중국 백주시장의 시장규모는 500억 위앤(1위앤은 한화 130원에 상당)에 달하고 백주 제조업체가

    3만7000여개사 있다.(이중 연간 생산량이 2만톤이상인 기업은 34개사에 불과) 3만7000여개 업체

    중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1980년대부터 백주의 생산증가 속도가 빨라져 1996년 중국백주생산량이 역사상 최고인 801만

    3000 톤에(건국초기의 80배) 달했으나, 이후 감소하향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연도별 백주 생산량                                                                                            (단위 : 만 톤, %)

  자료원 : 중국국가통계국

 

○ 전체 주류시장에서 백주가 차지하는 비율도 1992년 63%에서 1996년 23%로 떨어진 후 2002년에

    는 18%대로 감소했다. 이처럼 백주 소비가 줄고 있는 것은 소비자들이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포

    도주 등 순한 술을 찾는 경우가 많아진데다 백주 애주가도 양이 많은 저가품보다는 상대적으로 적

    은 양의 값비싼 고급 술을 많이 찾기 때문이다.
 

주류 소비에서 백주가 차지하는 비중

  자료원 : 중국국가통계국
 

  - 실제로 국주(國酒)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마오타이(茅台)와 2001년부터 최고급품으로 평가받고 있

     는 쉐이징팡(水井坊)과 같은 고급 백주는 전체 백주 생산량 감소세와는 관계없이 인기를 끌고 있다.

  - 마오타이는 전체 백주 생산량이 감소한 가운데도 연간 생산량이 1998년 5365톤에서 2003년 9757

     만 톤으로 5년새 81.9% 늘었으며  쉐이징팡은 술 자체도 고급이지만 술병 내부에 장식품을 넣어

     고급 연회용이나 선물용으로 중국인 사이에 인기를 끄는 등 고급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

     다.
 

○ 북방사람들은 기후, 체질, 전통으로 인해 고도주를, 남방지역은 저도주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다.

 

/포도주/

 

○ 포도주는 과실주의 일종으로 현재 중국의 일상 소비주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연말연시, 결

    혼피로연, 만찬장에서 포도주를 흔히 접할 수 있다.

 

○ 현재, 중국 로컬업체중 생산량 1만 톤을 넘는 업체는 장유(张裕)、장성(长城)、왕조(王朝)、위룡(威

     龙)、화하(华夏)、풍수(丰收)、통화(通化)등  7개 업체이다.

 

  - 주요 브랜드로는 장유(张裕)、왕조(王朝)、장성(长城)이 있으며 이들 3개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52%에 달하며, 3개 업체가 전 업계 자산의 38.1%, 영업수입 56.7%를 차지하고 있다.

 

○ WTO 가입후, 포도주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져 (수입관세가 14%로 낮아진 상태) 대량의 해외 포도

    주가 중국시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맥주/

 

○ 맥주는 중국 소비량 최대의 주류로, 주류 전체 소비량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2003년 중국 맥주업

    계는 ”사스열풍”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이 2540만 톤을 넘어 2002년 대비 6.97% 증가했으며, 맥주

    공업 총 생산액은 561억6000만 위앤으로  2002년 대비 8% 증가했고, 이윤액  26억 위앤, 세액이

    98억7000만 위앤에 달했다.

 

○ 중국은 세계에서 맥주생산량이 가장 많은 나라이나, 일인당 소비량은 세계 평균  28L의 60% 수준

    인 18L에 불과하다.  따라서, 엄청난 시장잠재력을 보고 세계적인 맥주업체들이 시장확대를 위해

    대규모 투자 또는 중국 맥주업체 M&A를  진행하고 있다.
 

○ 맥주는 경제상황에 매우 민감한 소비상품의 하나로, 경기가 좋을 때에는 그다지 큰 부담 없이 맥주

    를 쉽게 선호하지만 경기가 불황일 때에는 적게 마시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들어 중국 소비자

    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고 10%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보이면서 소비자들의 맥주 소비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 맥주는 일종의 저단가(低单位), 고운비(高运费) 제품으로 현지 제품을 현지 시장에 공급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다. 따라서 중국 어느 맥주시장에서든 시장 침투율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예

    외 없이 현지 브랜드이다.

 

  - 북경에서 연경맥주의 시장 침투율은 97.7%에 달하는데 반해, 청도맥주의 시장 침투율은 13.6%에

     불과하다.
 

○ 현재 중국 맥주업계는 지역별 연합기업인 화륜맥주가 선두를 유지하고 있고 그 뒤를 청도맥주와 연

    경맥주가 잇고 있다.

 

/황주/

 

○ 한편, 절강의 소흥은 중국최대의 황주 생산 및 수출기지로서, 연생산량이 25만 톤으로 전국의 20%,

    연 수출량은 2만 톤으로 전국의 3/4을 차지하고 있다.
 

○ 소비는 주로 강서, 절강, 상해, 복건 등지에 집중돼있고 소비되는 황주는 주로 절강 소흥의 몇 개 기

    존브랜드와 현지산의 선황주(鲜黄酒) 등임. 선황주(鲜黄酒)의 품질은 그리 안정적이지 못해 유효기

    간이 짧으며(보통 15일에서 1 개월)  대부분 소규모업체나 가정에서 만들어낸 것들이다.
 

○ 중국 황주 시장은 도입시장과 인도시장, 성장시장과 성숙시장으로 나눌 수 있는데,  성숙시장은 상

    해시, 절강성,  성장시장은 북경시, 복건성, 광동성, 하남성, 산동성, 나머지는 모두 도입시장으로

    평가된다. 주요기업으로는 월룡산 소홍주, 소흥 동풍 등이 있다.
 

2. 음주 트렌드
 

○ 북방지역(화북, 동북) 소비자들이 날씨가 추운 관계로 40도 이상의 독한 술을 선호하는 데 비해, 날

    씨가 무덥고, 겨울이 없는 남방지역은(장강이남) 상대적으로 포도주, 맥주와 같은 비교적 도수가

    낮은 주류를 선호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신세대들을 중심으로 전통주인 마오타이(알콜순도 55도)

    와 같은 독주를 마시는 것보다 맥주를 선호하는 성향이 강해지고 있다.
 

○ 직장인 사회에서도, 한국과 같은 ‘회식문화’에서 나타나는 음주형태는 찾아보기 어려우며, 회동이

    있을시에는 대부분 저녁 만찬을 하고 식사에 곁들여 대개는 차나, 도수가 높지 않은 백주,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다.
 

  - 소비자의 경제수준 및 외국문화 수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포도주의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데, 음주

     문화가 한국/일본과는 (남성중심의 폭음) 다소 차이가 있는 구미형에 접근해 있다.
 

○ 특히, 직장인을 중심으로 가벼운 소모임의 경우 구미형 ‘Bar'를 이용하는 횟수가 빈번해지고 있다.
 

  - ‘Bar'에서는 맥주가 보편적이며 가벼운 칵테일류도 선호된다.

 

3. 과실주 수요동향

 

○ 현재 중국 주류의 연간 소비량은 3000만톤 정도로 이중 맥주 약 2200만톤, 백주 500만톤, 황주 130

    만톤, 과실주는 50만톤(포도주 포함)에 달한다.
 

   - 중국 과일주(포도주 포함)의 일인당 소비량은 6L로 구미지역 일인당 소비량 70L의 10%에도 못미

      치는 수준이다.
 

○ 백주의 경우 제조시, 곡식 소모가 비교적 많고, 인체에 대한 해로움으로 국가기관이 현재 백주업 발

    전을 제한하고 있는 반면, 과실주에 대해서는 1995(1996~2000년)초기, 《고농도 알콜주의 발전을

    제한하고 발효주와 저알콜주의 발전을 이끌고 과실주의 발전을 지지함》이라는 정책을 제출하고,

    또 야채, 과일 등을 이용해 술을 양조(酿造)하는 생산업체에 대해 15%의 소비세율을 면제하는 혜택

    을 실시하는 등, 발전을 장려하고 있는 상태이다.
 

○ 또한, 보건주(保健酒)를 최근 정책적으로 지원, 홍보하기 시작했는데, 2005년 광동국제주류 박람회

    (2005广东国际酒饮博览会)에서도 여러종류의 보건주들이 출시돼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예

    를 들면 茅台의 “不老酒”，宁夏红의 “让您更年轻”(당신을 더 젊게 합니다)라는 홍보를 한 富硒枸杞

    鲜果酒, 五粮液의 兴旺发, 花酒, 雄酒, 藏秘康佑 보건주 시리즈 등이 있으며, 이들  제품들의 가격        

    은 RMB 8원부터 500원으로 다양하다.

　　

○ 과실주로는 贵州红丹江猕猴桃果酒(키위주)、宁夏枸杞酒(구기자)、河南枣酒(대추)、南京黑莓果酒

     (산딸기) 등이 출시돼 있는 상태이다.
 

○ 기존 백주를 주로 생산하던 업체들도, 과실주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데, 백주 최대 기업인 茅台,五粮

    液가 이미 茅台干红(포도주)과 青梅酒(매실주)를 시장에 내놓는 등 사천 6대 주류기업 중 4개기업

    이 과실주 시장에 진입했다.
 

○ 중국내 산딸기(黑莓)산지는 南京溧水县 알려져 있으며 주로 냉동 산딸기 혹은 통조림 식품을 제조

    하고 산딸기주는 소량 생산하고 있다. 南京新得力食品有限公司(전신은 南京力马珍稀果品厂)의 경

    우 산딸기쥬스, 산딸기 통조림을 위주로 미국 등지에 수출하고 있으며 동사에서 생산하고 있는 산

    딸기주는 750ML용량의 출고가격이 RMB 27원(알콜 농도 9도, 소량 당분 함유); RMB 30원(알콜 농

    도 9도, 당분 없음)이라고 한다.

 

○ 한편, 수입 복분자주는 독일 Weis사가 생산한 복분자liqueur( 覆盆子利口酒)로 北京天有限公司사

    가 중국지역 총대리업체이다. 北京天有限公司사 부 총경리 Mr. 方(FangJun)에 의하면 동 제품을 2

    년전부터 중국내에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대형마트보다 고급백화점, 면세점, 고급호텔 및 레스토랑

    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350ML 용량의 도매가격은 (대리상) RMB 230~260원 정도 이며 시중

    판매가격은 RMB 350~370원 정도라고 한다.
 

* 주) RMB 1위앤은 USD 8.11, RMB 1위앤은 한화 136원 상당
 

4. 수출입 동향
 

○ HS CODE: 22060000(Other fermented beverages)

   - 관세 : 51.4%

   - 부가가치세 : 17%

   - 종합세율 : 77.138%

 

가. 수입현황

 

○ 중국의 수입규모는 지난 2002년 66만 달러에서 2003년 129만6000 달러로 전년 대비 96.3% 증가했

    으며, 2004년은 126만4000 달러로 전년 대비 2.5% 감소됐다.
 

○ 2004년 기준 수입국별(혹은 지역) 순위는 일본이 114만5000 달러로 1위, 그 다음으로 중국(3만

    5000 달러), 독일(2만9000 달러), 영국(2만2000 달러), 한국(9000 달러), 케나다(7000 달러)순이었

    다.

 

○ 对 한국 수입은 지난 2002년 1만1000 달러에서 2003년의 1만 달러로 2002년 대비 10.3% 감소했으

    며, 2004년은 9000 달러로 전년 대비 7.3% 감소됐다.
 

○ 对 한국 수출은 지난 2002년 15만1000 달러에서 2003년의 2만2000 달러로 2002년 대비 85.8% 감

    소했으며, 2004년은 5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4.4% 증가됐다.

 

중국의 최근 3년간 수입통계

   자료원: 중국무역통계, KITA

 

중국의 최근 3년간 국별 수입통계

                                                                                                                             (단위: 천달러)

  자료원: 중국무역통계, KITA

 

나. 수출현황

 

○ 중국의 수출규모는 지난 2002년 2724만4000 달러에서 2003년 2720만5000 달러로 전년 대비 0.1%

    감소했으며, 2004년은 3385만8000 달러로 전년 대비 24.5% 증가했다.
 

○ 2004년 기준 수출국별(혹은 지역) 순위는, 일본이 2135만4000 달러로 1위, 그 다음으로 미국

    (342만2000 달러), 홍콩(252만 달러), 말레이시아(120만8000 달러), 싱가포르(87만8000 달러), 이

    탈리아(5만90000 달러) 순이었다.

 

   중국의 최근 3년간 수출통계

     자료원: 중국무역통계, KITA

 

    중국의 최근 3년간 국별 수출통계

                                                                                                                            (단위: 천달러)

    자료원: 중국무역통계, KITA

 

다. 지역별 현황
 

○ 2004년 기준 지역별 수입 현황은 광동이 51만8000 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상해

    (40만7000 달러), 절강(14만 달러), 천진(12만5000 달러), 북경(2만5000 달러), 강소(1만7000 달러)

    순이었다.
 

○ 상해 수입은 지난 2002년 22만3000 달러에서 2003년의 33만5000 달러로 전년 대비 50.2% 증가됐

    으며, 2004년은 40만7000 달러로 2003년 대비 21.3% 증가했다.
 

○ 2004년 기준 지역별 대 한국 수입현황은 요녕이 7000 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광동

    (1000 달러), 산동(1000 달러) 순이었다.

                

○ 상해의 对 한국 수입은 2003년 7000 달러에서 2004년의 2000 달러로 전년 대비 75% 감소됐다.

  

○ 2004년 기준 지역별 수출현황은 절강이 2412만1000 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강소

    (519만3000 달러), 천진(149만1000 달러), 상해(149만 달러), 복건(80만7000 달러), 광동(35만6000

    달러)순이었다.

 

  중국의 각 성별 수입통계

                                                                                                                  (단위: 천달러)

   자료원: 중국무역통계, KITA

 

   중국의 각 성별 수출통계

                                                                                                                             (단위: 천달러)

     자료원: 중국무역통계, KITA

 

    성별 對 한국 수입현황

                                                                                                                 (단위: 천달러)

                                                                                                                 (단위: 천달러)

 

    자료원: 중국무역통계, KITA
 

6. 유통구조

 

가. 중국내에 설립한 판매지사를 통하거나 또는 대외무역회사를 통해 중국내로 수입한 후 다시 국내의

     총 대리상을 통해 전국으로 판매된다. 이럴 경우, 세관에 필요한 수속 같은 절차는 이들 대리 수입

     업체에서 책임지고 진행한다.

 

공급업체 ===▶ 수입대행업체 ===▶ 총 대리상 ===▶ 지역별 대리상   ====▶ 엔드유저

 

나. 국내에서 주류 에이전트들이 직접 수입하거나 대외무역회사에 위탁해 국내로 수입해 와서 자체의 특유한 판매방식을 통해 해당지역에서 판매사업을 벌이고 있다.
 

공급업체 ====▶ 대외무역회사 ====▶ 에이젼트 ====▶ 엔드유저

 

 

출처: ko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