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거, 3/4분기 유기농 라인 매출 두자리수 성장률 기록 & 미시건 주 매장 확장 계획(최근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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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거(Kroger)가 월스트리트(Wall Street)의 예상치를 깨고 3/4분기 매출을 3억6,200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이 중 ‘Natural and organic' 즉 유기농 식품 라인이 두자리수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 한몫을 거두었다.
재무 분석가들은 신시내티(Cincinnati)를 지역 기반으로 한 이 기업이 이번 분기 들어 61%라는 비용을 더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크로거의 재무상태표는 주주들이 이번 분기 들어 73%의 배당금을 더 챙길 것이라는 결과를 나타냈다.
크로거의 CEO인 로드니 맥멀린(Rodney McMullen)은 지난 12월 4일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크로거의 재무 성과는 높은 판매량과 핵심사업부문의 성과로 인해 나타났으며, 3/4분기 들어 상승한 식품의 판매량 덕분이다.”라고 밝혔다.
휘발유 판매를 제외하고, 크로거는 2013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동일점포매출(identical supermarket)이 약 5.6%정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를 제외하고 난 동일슈퍼마켓판매량이 44분기 동안 연속적으로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모든 매장에서 종합적으로 크로거는 3/4분기 판매량에서 13.7%라는 성장률을 보였다. 이것은 2013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2%가량 증가한 연료 부문을을 제외하고 난 결과라고 재무 분석표는 나타내고 있다.
맥멀린과 기타 기업 관계자들은 2015년에도 ‘natural and organic' 즉 유기농 식품과 자연식품 분야의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크로거의 자사 유기농 식품 라인 브랜드인 Simple Truth는 2014년 회계연도 기준 약 10억 달러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Simple Truth' 라인은 40개가 넘는 유기농 신선 제품을 포함한다고 크로거의 웹사이트에 나타난다. 신선 허브, 샐러드 믹스, 양상추, 체리토마토 등의 유기농 채소가 용기 안에 담겨있다. 브로콜리나 콜리플라워, 베이비캐럿(당근의 종류)등 다양한 종류의 채소가 제공되고 있으며, 감자, 버섯, 기타 신선 식품도 포함된다.
맥멀린은 “자연 식품과 유기농 식품 부문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다. 유기농 제품을 소비하지 않던 소비자들도 점차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크로거의 소비자들은 그러나 유기농 제품에 대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하기를 원치 않는다”라고 말하며, 유기농 식품 부문에 대해 기타 유통업체들과 차별화되는 가격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유기농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단지 건강한 식품을 섭취하려는 웰빙 라이프 측면의 일은 아니라고 크로거의 소비자조사연구결과는 나타낸다.
맥멀린은, “많은 다수의소비자들이 유기농 제품으로 소비를 옮겨가는 이유 중 하나에 유기농 제품의 맛이 좋다는 이유도 포함되어 있다.”라고 밝혔으며, “때때로 제품 혁신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라고 덧붙였다.
‘Simple Truth'이외에도 크로거의 독자적인 브랜드 제품이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다. 크로거의 자사 브랜드는 전체 매출액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크로거는 미시건(Michigan)지점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여 미시건 지역 식료품 업체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자 하는 노력을 들여왔다. 이번 투자는 로체스터힐(Rochester Hills)과 캔튼 타운십(Canton Township)지점의 새로운 매장 입점과, 560만 달러에 달하는 버밍햄(Birmingham)지점 재건을 포함해 미시건 주에서만 10개 지점에서 매장 리노베이션이 이루어진다. 신시내티주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크로거는 디트로이트(Detroit), 앤 애버(Ann Arbor), 플린트(Flint)등에 덧붙여 62개 이상의 주유소를 설치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크로거의 미시건 주 CEO인 제인 홈코(Jayne Homco)는, “크로거는 미시건주에서 오래된 사업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미시건 주에서 계속해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제인은 또한 “크로거는 미시건 주에서 여러 대형 경쟁사들과 함께 경쟁하고 있다. 메이어(Meijer)와 월마트(Walmart)는 크로거의 가장 큰 경쟁자이며, 식료품 부문에서 크로거의 전통적인 위치는 좋은 니치(niche)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상태이다.”라고 덧붙이면서 메이어와 월마트와 같은 거대 유통업체들 사이의 소매 경쟁에서 확고히 부동의 자리를 유지하려는 전략을 내비쳤다.
미시건 주의 지역적인 독립 식료품 업체는 미시건 주에서 크로거로 하여금 더욱 더 경쟁적으로 변화하게 만들었다고 제인은 전했다. 이들중에는 Busch's Fresh Food Market, Hiller's Market, Hollywood Markets, VG's Groceries, Papa Joe's Gourmet Market & Catering 그리고 Nino Salvaggio International Marketplace등의 업체가 있다.
“이러한 독립적인 식료품 운영 업체들은 니치 마켓에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으며 신선한 식료품을 취급한다. 이런 공통점들 사이에서 크로거가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라며,”크로거는 더 나은, 신선한,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크로거는 또한 12월 초, 포트 휴론(Port Huron)지역의 매장을 새로 재오픈하며, 캔튼타운십 지점의 오프닝 축하연을 12월 10일 개최할 예정이다. 또 블룸필드 타운쉽(Bloomfield Township), 트로이(Troy), 웨스트블룸필드타운쉽(West Bloomfield Township), 파밍턴 힐(Farmington Hill), 스프링필드 타운십(Springfiled Township) 등의 지역에서 이번 해만 새롭게 매장을 개설한다.
# 이슈 대응방안
미국 식품 유통기업 중 최강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크로거가 유기농 라인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선 뒤 판매량의 증가를 보임에 따라 앞으로도 유기농 식품 판매 사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것인지 여부가 주목된다. 또한 미시건 주에서 월마트와 같은 기타 경쟁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선두주자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매장을 확장하고 신설하는 등 확대전략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으로 보이므로 우리수출기업은 이와 같은 동향을 주시하여 가장 수출하기 유리한 조건인 크로거와 같은 대형마트를 통해 유기농 식품 등을 납품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 참고 자료
http://www.freshplaza.com/article/132211/Double-digit-growth-for-Krogers-organic-line
http://seekingalpha.com/article/2734515-kroger-another-great-quarter-but-too-late-to-join-the-momentum-bandwagon
http://www.crainsdetroit.com/article/20141207/NEWS/312079949/krogers-100m-upgr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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