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땅콩의 수입동향(오사카농업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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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땅콩수입량은 97,000톤(2004년)으로 이중 80%를 중국산이 차지하고 있다. 수입방법은 일본국내 가공용으로 신선으로 수입하는 것과 중국 현지에서 가공하여 수입하는 2가지로 분리되며, 최근, 일본국내의 생산기반 약화로 코스트가 낮은 중국에서 가공하여 수입하는 방법이 늘어나고 있다. 신선땅콩의 2004년 수입량은 41,486톤(전년비 7% 감소)으로 중국산이 70%를 차지하고 있다. 수입형태는 대과(알이 큰 것)과 소과(알이 작은 것)으로 구분되며, 대과는 볶거나 버터피넛처럼 튀긴다. 소과는 초콜릿으로 싸거나 여러 가지 과자의 원료로 사용된다. 대과는 중국산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소과는 남아프리카산과 미국산이 주류을 이루고 있다. 가공한 땅콩은 대과를 볶거나 튀겨 바로 먹을 수 있게 하여 수입되며, 2004년 수입량은 55,705톤(전년비 7% 감소)으로 거의 전량을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다. 이전에는 일본국내에서 판매용으로 소분하였으나 최근에는 현지에서 소분화되어 수입 후 곧바로 점포에 진열될 수 있게 하는 것이 늘어나고 있다.
종전에는 미국이 주요 수입국이었으나 10년전부터 중국산이 대두되어 현재에는 대부분을 중국산이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가까운 거리의 이점에다 현지 가공을 포함하여 코스트가 낮은 것이 커다란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에서 대일 수출용 주요 산지로는 산동성이 중심이나 2004년에는 4월말부터 5월말까지 파종한 후, 일조량부족으로 생육이 불안정 했던 것과 전년에 시세가 높아 가격상승을 기대했던 생산자가 판매를 회피하는 움직임이 있었다. 요녕성에서도 대일 수출용 산지가 있으며, 미국산은 농무성(USDA)이 예상한 작년 11월 현재로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수확량을 발표했다.
땅콩은 일찍이 수입규제가 있어 일본국내에서 폭 넓게 재배되었다. 절정을 나타냈던 1963년의 수확량은 14만톤을 나타냈으나 1973년부터 규제가 단계적으로 폐지되어 일본 산지의 축소와 생산량 감소가 계속되어 2004년의 예상수확량은 21,300톤(전년비 3% 감소)으로 이중 치바, 이바라키현산이 90%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낙화생협회에 따르면, 일본국내의 땅콩수요는 연간 12만톤 전후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 중에서 일본산은 선물용 등 고급품으로 위치를 굳히고 있다. 일본국내 가공메이커는 일본산 감소와 더불어 수입품으로 대체해 오고 있으나 최근에는 코스트면을 고려하여 수입이 신장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일본산지의 경작면적의 축소가 추진되고 있다. 가공업체단체는 버터피넛 등 품목별로 3가지가 분리했었으나 업자의 감소로 조직을 유지하지 못해 2004년에는 전국낙화생협동조합연합회로 통합했다.
[자료 : 오사카농업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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