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링 규정으로 피해 입은 수입맥주들(최근이슈)
조회448한 부동산 회사의 간부인 Sonia Mahajan은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호가든(Hoegaarden)맥주가 레스토랑과 술집에서 사라짐에 따라 외식을 즐기지 못한다고 불평했다. 이처럼 지난 6개월간 시장에서 일부 수입맥주의 구입이 어려워진 것은 식품안전기준청(Food Safety and Standards Authority of India)의 규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식품안전기준청은 여러 외국 양조업자들을 인도에서 몰아내기 위해 라벨링 규정을 강화했다.
새 식품 라벨링 규정에 따르면 회사는 식품에 사용된 모든 재료를 라벨에 스티커가 아닌 날인의 형태로 표기해야만 한다. 새 가이드라인의 결과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 코로나(Corona), 파울라너(Paulaner), 빅토리아 비터(Victoria Bitter)를 시장에서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InBev의 브랜드들인 버드와이저, 호가든, 스텔라를 판매하고 유통할 권리를 지닌 RJ Corp의 한 고위간부는 호가든과 스텔라를 시장에서 구입할 수 없다고 전했다. 그리고 그는 언제 판매가 재개될 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하는 것을 거부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수입 맥주분야가 매해 40%씩 성장하고 있으며 그 중 절반 이상은 코로나(40%)와 호가든(10~20%)이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새 가이드라인 통과로 인해 수입맥주의 판도는 뒤바뀌고 있고 에딩거(Erdinger)의 판매량은 6개월 사이 6배나 증가했다.
# 이슈 대응방안
가처분소득의 증가와 서구적 식습관으로의 전환으로 인해 수입맥주 시장은 연평균 40%씩 성장을 거듭해오고 있었다. 하지만 식품안전기준청은 이러한 수입맥주업체를 몰아내기 위해 새 라벨링 규정을 도입했고 코로나, 호가든, 스텔라 등의 브랜드는 큰 피해를 입었다. 우리나라는 현재 인도에 맥주를 주로 수출하지는 않지만 막걸리와 소주 등 여러 주류 브랜드들이 진출해 있는 상태이다. 인도에 진출한 수출업체들은 새로 제정된 식품 라벨링 규정을 잘 숙지하여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해야할 것이다. 또한 여러 수입 맥주들이 이번 규정으로 타격을 입어 맥주시장의 판도가 뒤바뀌고 있는바, 우리 맥주업체들은 인도를 새로운 시장으로 적극적으로 고려해도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
# 출처: Live Mint 2014.11.24
http://www.livemint.com/Companies/Po1u34QxOHU5o0RDsXCB5K/Food-labelling-norms-squeeze-imported-beer-supplie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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