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생산의 적 버섯 파리 방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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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온상승으로 버섯파리 발생 증가와 재배사 내부유입 주의 -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채장희)에서는 봄철 기온이 본격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버섯재배사를 중심으로 버섯파리의 발생이 점진적으로 증가해 재배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 버섯연구팀에서 느타리와 양송이버섯 균상재배지역을 중심으로 버섯파리 발생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균상재배 농가에서 버섯파리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대표적인 발생종으로는 긴수염버섯파리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 버섯파리는 연중 발생하며 알, 유충, 번데기, 성충으로 이어지는 생활 주기를 가지고 있다.
○ 유충은 버섯 배지를 갉아먹고 균사를 절단시켜 버섯 수확량을 크게 감소시키고,
○ 성충은 버섯배양균사의 냄새에 의해 외부에서 유입되는 경우가 가장 흔하며 1회 100~150개의 알을 산란함으로 소량의 버섯파리가 유입되면 상당히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 이번 조사결과, 버섯배지 배양 초기에 유입된 버섯파리 유충이 수확시기에 날개가 있는 성충으로 성장하여 버섯에 피해를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 또한, 성충은 배양후기부터 버섯균사에 유인되어 재배사내로 유입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밠혔다..
□ 발생과 피해증상으로는 느타리버섯과 양송이버섯의 종균배양 초기에는 버섯파리 발생이 거의 없거나 적었지만 배양후기부터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버섯파리의 밀도는 1주기 수확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하였으며,
○ 수확주기를 거듭할수록 그 밀도가 급격히 증가하여 수확량을 감소하였을뿐 아니라, 세균성갈반병을 매개하는 등 2차적인 피해증상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어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였다.
□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 최성용 박사는 버섯파리의 친환경적 방제법으로 미생물인 버섯의 특성상 물리적인 방제와생물학적인 방제가 유용하다고 밝혔다.
○ 물리적인 방제방법는 기본적으로 재배사내 창문과 출입문은 1mm이하의 망을 설치하여 버섯파리의 재배사내 유입을 차단하고, 버섯배지 생산시 호기성발효를 실시하여 버섯배지내 버섯파리의 밀도를 감소시켜야 하고,
○ 생물학적인 방법으로는 곤충병원성선충, 곤충병원성세균, 포식성응애, 갈색반날개 등을 이용하여 버섯파리를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고 했다.
○ 버섯파리의 입체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물리적인 방제 및 생물학적인 방제 수단을 활용하여 버섯배지내부에 존재하는 버섯파리 유충의 밀도를 줄이고, 버섯파리 성충은 해충포획트랩 등을 설치하여 경제적 피해 수준이하로 감소시키는 등 유충과 성충의 동시 방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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