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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 2014

미국인들, 차 소비량 5.9% 증가(최근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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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013 미국 도매 차 판매량, 십억 달러 (RTD시장, 슈퍼마켓, 특용 시장, 푸드서비스시장>

 

 

미국인들의 2013년 차 소비량이 5.9%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적당한 가격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식품에 대한 소비를 늘릴 전망에 따라 차 소비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있다고 최근 발표된 미국약용식물협의회(American Botanical Council : ABC)의 보고서인 ‘허벌이그램(HerbalEGram)’을 통해 전해졌다.

 

2013년의 5.9%라는 성장률은 미국 내 루즈 티(loose tea), 티백(bagged tea), 농축 차(concentrated), 허브 티(herbal tea)의 판매량을 종합한 결과로서, 이 카테고리의 전체 매출은 17억 5,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디투드링크(Ready to Drink, RTD) 차 판매량은 상대적으로 평행선을 유지하고 있는 23억 8,000만 달러의 판매량을 보였으며 이는 2012년 판매량보다 약 0.36% 증가한 수치이다. 현재 측정된 데이터들에 따르면, 2014년 총 판매량은 양조 차(brewed)와 RTD차의 판매량 모두에서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이 존재한다.

 

차는 물 다음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음료이다. ABC사의 최근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에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차 수요량이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요인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바로 건강과 웰빙 라이프에 대한 트랜드, 긍정적인 미디어의 영향력, 그리고 진화하는 소매 업계의 판도이다. 지난 9년 간 연속적으로 탄산소다음료의 판매량이 줄어들었는데, 이것은 소비자들이 점점 더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되면서 식품 또한 건강한 식품을 소비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과일 주스도, 자연 상태의 당 성분 때문에, 소비자들에게서 반발이 일어나고 있다. 지속적인 미디어의 관심 또한 차를 소비하는 것에 대한 이점에 대해 계속해서 입증하고 있으며, 이것이 소비자들로 하여금 차를 소비하도록 고취시키고 있다. 이는 특히 녹차의 판매량 증가와 관련이 깊다.

 

게다가, 최근 독립적인 멀티-유닛(multi-unit) 형태의 차 소매 아울렛 점포들이 미국 전역에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며, 소비자들로 하여금 좋은 퀄리티의 특용 차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주고 있다. 2012년 글로벌 전문커피산업리더인 스타벅스(Starbucks)는 620만 달러를 투자하여 티바나(Teavana)사를 인수하였다. 티바나는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차 업체이다.

 

허벌이그램 차 시장 조사 분석 리포트는 주류 멀티 아울렛 판매점과, 자연식품과 특용 식품 공급 업체의 판매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였다. 이 판매 데이터는 레스토랑, 카페, 델리, 그리고 비슷한 형태의 외식산업업체를 포함한 푸드 서비스 산업의 판매량은 포함하고 있지 않다. 게다가, 우편 주문, 온라인, 네트워크 마케팅, 홀푸드(Wholefoods), 기타 수천 개의 독립적인 차 판매점 등 단일 주체에 의한 판매량 또한 계산되지 않았다. 만약 이 모든 유통 경로를 포함한 2013년 차 판매량을 다시 계산한다면 약 15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루즈 티, 티백, 농축 티 가운데 블랙티 즉 홍차가 약 84%로 지배적인 트렌드를 이끌고 있으며, 녹차가 15%, 우롱차와 백차가 1% 등을 점유하고 있다. 또 농축 티를 뒤이어 허브 음료 티백, 약용 티백을 포함하는 아이스루즈티와 가루형태의 믹스티가 그 뒤를 이어가고 있다. 녹차의 소비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013년 약용 차 분야의 탑5 허브는 각각 캐모마일(chamomile), 센나(senna), 생강(ginger), 에치나세아(echinacea), 민들레(dandelion)였다. 2013년 미국 허브티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이 팔린 주요 허브는 캐모마일 민트, 생강, 길초근(valerian), 아사이베리였다. SPINS에서 정의한 ‘약용(medicinal)차’란,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약용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제품으로서 기능 제품이거나 건강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고 한다. ‘허브 음료’차는 단일의 또는 혼합된 음료로서, 과일, 향신료, 허브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건강과 관련한 기능식품으로 판매되지 않는 제품들이다. 이 제품들은 보통의 전통적인 식품 카테고리로 인식되며 일반적인 식품의 규제사항을 따른다.

 

미국 차 시장의 주요 유통채널 및 업체는 수출(31.7%), 대형마켓 및 쇼핑몰(25.1%), 중소마켓 및 식품점(19.8%), 소매상(15%), 그리고 음식업계(8.4%)이며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 상표는 약 458개로 나타난다.

 

ABC의 2013년 차 시장 리포트의 저자에 따르면, “현재의 차 산업의 크기보다 더 인상적인 점은 지난 10년 간 이상, 미국 시장에서의 연간 총판매량이 단지 일부의 차 종류에서 꾸준하게 성장하였다는 사실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수백 개 이상의 새로운 차 소매 점포의 출현 뿐 아니라, 다음 몇 년 간 새로운 점포가 수천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지난 1980년부터 2000년 사이 미국의 자연식품(Natural foods)산업이 미발달 수준에서 발달 수준으로 진화했던 양상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 시장에서의 성장은 허브 보충제 시장의 성장과 그 평행선을 같이하며, 이는 수백만 이상의 미국 소비자들의 차와 기타 허브 음료에 대한 관심과 그로 인한 건강의 이점에 대한 선호도를 나타내고 있는 결과.”라고 ABC의 설립자이자 이사인 마크 블루맨털(Mark Blumenthal)은 전했다.

 

 

# 이슈 대응방안


한국 차의 미국 수출 현황은 2013년을 기준으로 35만 달러를 수출하여 48.49%가 증가함을 보였으며 현재 대부분 녹차를 수출하고 있다. 한국산 녹차는 주로 한인 마트에서 유통되며 아마존과 차(tea)전문 인터넷쇼핑몰을 통해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대부분은 티백과 녹차 가루이며 현미녹차가 인기를 끄는 추세이다. 한편 최근 한국 기업이 미국 녹차시장에서 48%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우리 기업의 차 수출 확대가능성을 보이고 있으며, 미국의 대형 마트인 월마트(Walmart), 코스트코(Costco), 홀푸드(Wholefoods), 크로거(Kroger), 트레이더조(Trader Joe‘s)와 같은 유통업체를 통한 진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미국은 고급 차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으며, 건강과 웰빙 라이프를 중요시하는 소비자 트렌드가 증가함에 따라, 현미 녹차와 같이 건강에 좋은 것을 첨가하여 새로운 차 상품을 출시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참고 자료
http://www.vendingmarketwatch.com/news/12021542/us-tea-sales-increase-59-in-2013
http://www.naturalproductsinsider.com/News/2014/11/U-S-Tea-Sales-Increase-5-9.aspx
http://www.pizzamarketplace.com/news/domestic-tea-sales-jump-6/
http://www.nutraingredients-usa.com/Markets/Sales-loose-and-bagged-tea-up-5.9-in-2013-hitting-1.8-billion-ABC-report-finds
https://www.specialtyfood.com/news/article/tea-sales-experience-solid-growth-public-embraces-health-benef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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