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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 2014

식품 내셔널리즘을 할 수 없는 인도네시아(최근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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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ddy Chrisnandi 행정개혁부장관은 최근 공공기관에서 외국식품을 배제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자국농산물을 지원하기 위해 제안된 이 규정은 조코 위도도(Zoko Widodo) 대통령 식량자급자족정책의 신호탄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이 적용은 물류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좌초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두부와 비슷한 인도네시아 전통음식 템페(Tempeh)는 자바 섬에서 개발되었다. 불행히도 오늘날 인도네시아 템페 생산은 대부분 수입산 대두로 만들어진다. 만약 정부가 식재료에도 이번 정책을 적용한다면, 두부와 템페는 기준에 도달하는 데 실패할 것이다.

 

중국산 사과는 인도네시아 말랑(Malang)사과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잘 팔린다. 많은 식품업체들은 인도네시아 당근보다 크고 당도가 높으며 색이 고운 수입산 당근을 선호한다. 고급음식공급업체는 대만 수입쌀을 더 선호한다. 정부의 식량자급자족정책은 번거로운 형식으로 인해 식품업체들에게 큰 피해를 줄 것으로 보인다.

 

식품이 외국산인지를 판단하는 것 역시 쉬운 문제가 아니다. Susi Pudjiastuti 해양수산부장관은 불법적으로 인도네시아 바다에서 잡힌 물고기가 말레이시아 산 물고기로 둔갑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식품업자들은 얼마든지 라벨링상에서의 원산지를 바꿀 수 있다.

 

 

# 이슈 대응방안

 

최근 인도네시아는 공공기관에서 외국음식을 배제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식량자급정책의 일환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인도네시아의 푸드 내셔널리즘이 식재료에 적용하기 어려우며, 품질 상 문제가 있고, 구분하기 쉽지 않음에 따라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내다보았다. 식량자급자족정책이 진행될 경우, 수입시장의 문이 좁아질 것으로 전망되므로 우리 수출업체들은 어떠한 작물에 정책이 적용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 출처: The Jakarta Globe 2014.11.25
http://thejakartaglobe.beritasatu.com/opinion/johannes-nugroho-indonesia-afford-food-nation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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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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