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WTO가입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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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WTO가입이 미국과의 협상 결렬로 무산되었다.
G8정상회의에 앞서 러시아 상트 뻬쩨르부르그에서 열린 미국, 러시아간 회담에서 양국은 가입조건에 대해 합의에 실패했다고 15일 인터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막심 메드벳코프 러시아 WTO협상단 대표는 이날 <<농축산물, 금융 서비스 등 몇몇 현안에 대해 두 나라가 합의에 도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수전 슈워브 미무역대표부(USTR)대표는 <<미국산 쇠고기, 돼지고기 판매장벽과 관련된 논란은 극복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러시아의 WTO가입은 내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슈워브 대표는 미국, 러시아 양자협상이 금년 11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예정된 APEC정상회의에서 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게르만 그레프 러시아 경제개발통상부장관은 10월말 협상을 종료한 뒤 내년 3월에 WTO에 공식 가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WTO협정 규약에 따르면, 가입 신청국은 기존 가입국과 개별적으로 시장개방 및 교역관련 협약을 맺음으로써 가입 승인을 받아야 한다.
미국은 러시아의 가입을 승인하지 않은 유일한 국가이다.
(자료원 : Russian news, 2006. 7.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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