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둔화되며 중국 경기 둔화 우려를 고조시켰다. 중국 국가 통계국은 12월 10일 중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이자 지난달 수치인 1.6%보다 작은 수치로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7% 하락했으며 이는 2.4% 하락한다는 예상치보다 더 떨어진 수치로 10월 2.2% 하락치보다 0.5% 더 하락한 셈이다. 중국 생산자물가는 2년 1개월째 연속 하락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도시와 농촌 지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각각 1.5%와 1.3%를 기록했다. 항목별로는 식품 물가가 2.3% 오른데 반해 비식품류 물가는 1% 상승하는데 그쳤다. 그 외 소비품가격은 1.3%, 서비스 분야 가격은 1.8% 상승하였으며, 1월~11월 전국 소비자물가지수 평균치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0%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11월 전국 소비자물가는 전체적 수준은 환비 0.2% 하락하였다. 그중 도시지역은 0.2% 하락하였고, 농촌지역은 0.2% 하락하였다. 식품과 비식품 부분은 각각 0.4%, 0.1%의 하락을 기록하였으며 소비품가격과 서비스분야 가격 역시 0.2%, 0.3%의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월 식품가격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3% 상승하였고 이는 소비자물가 전체적인 상승에 0.77%의 영향을 미쳤다. 그 중 계란 가격은 16.5% , 신선한 과일은 14.0% , 식량 가격은 3.2%, 수산물 가격은 2.6%, 육류제품 및 그 가공품 가격은 0.5% 상승하였으며 육류제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돼지고기 가격은 3.8% 하락을 기록했다. 그 외 신선한 채소 가격은 5.2%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담배와 술 및 그 용품 가격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0.7% 하락하였고 그 중 술 가격이 1.8% 하락한 반면 담배 가격은 0.2% 상승하였다.

11월 식품가격은 환비 0.4% 하락하였으며 그 중 신선한 채소 가격은 1.6% 하락하였는데 이는 전체적인 소비자물가에 0.05%의 영향을 미쳤고, 돼지고기 가격은 1.3% 하락하였는데 이는 전체적인 소비자물가에 0.04%의 영향을 미쳤다. 또 수산물 가격은 1.0% 하락하였는데 이는 전체적인 소비자물가에 0.02%의 영향을 미쳤고, 신선한 과일 가격은 0.05% 하락하였는데 이는 전체적인 소비자물가에 0.01%의 영향을 준 것으로 집계되었다.

중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2009년 11월 이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중국 정부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아져 추가적인 경기부양에 나설 여지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몬건스탠리는 최근 중국 경제보고서에서 가까운 미래 중국 인민은행은 낮은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글로벌 중앙은행 대열의 최전방에 서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산업 곳곳에서 적신호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디플레이션 우려까지 고개를 들면서 중국 경제 성장세를 둘러싼 불안감은 한층 더 고조될 전망이다.

# 이슈 대응방안

중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2009년 11월 이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중국 정부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아져 추가적인 경기부양에 나설 여지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산업 곳곳에서 적신호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디플레이션 우려까지 고개를 들면서 중국 경제 성장세를 둘러싼 불안감은 한층 더 고조될 전망이다. 한국 식품 수출업체들은 중국 경제현황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하여 식품 전략을 기획해야할 것으로 사료된다.

# 참고 자료
http://www.stats.gov.cn/tjsj/zxfb/201412/t20141210_650797.html
http://news.nj.house365.com/zx/20141210/024751332.html
http://finance.china.com.cn/news/special/hgshj/20141210/2841641.shtml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4121010341218484&outlink=1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4121010350254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