뻬쩨르부르크 코카콜라 공장 직원들 시위
조회491지난 4월 20일 직원수가 약 2천명이상인 뻬쩨르부르크의 코카콜라 공장 중앙 입구에서는 임금의 30%인상을 요구하는 직원들의 시위가 벌어졌다.
코카콜라 노동 조합의 자체 평가에 따르면 공장 직원들의 평균 임금은(추가 지불액 포함) 약 1만 8천루블이라고 한다. 코카콜라의 노조위원장 미하일 에붸르는 임금인상 요구와 더불어 공장측과의 협상 재개 및 논점 해결을 방해하고 있는 인사부 과장 및 자사 변호인의 해고를 원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에서는 임금 인상에 대한 노조의 요구에 대해서는 이미 숙지하고 있는 상태이고, 내부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노조와의 마지막 협상이 4월 12일에 이루어진 바 있으나, 4월 18일로 계획되었던 임금인상문제에 대한 협상이 아직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한다.
러시아에서 처음 일어난 외국계 기업의 노동파업은 ford사의 브셰볼쥐스끄 공장에서 임금 수준 및 노동조건의 개선요구로 인해 발생했다. 또한 4월 13일 맥주 기업 하이네켄(Heineken)의 러시아 공장 직원들이 임금인상 및 인센티브를 요구 조건으로 파업을 일으킨적이 있다. 이들은 무기한 이탈리아식 파업을 시작하였으며, 파업시작과 함께 직원들은 최소한의 자신의 책임 직무만을 수행하여 실질적으로는 생산중단 수준이었다.
자료원 : 모스크바aT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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