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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2002

대만에 일본 청과물 수출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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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금년 1월 세계무역기구(WTO)에 가맹됨으로써 일본 청과물의 수출길이 열렸다. 지금까지는 수입할당과 높은 관세로 농산물의 수입을 제한해왔으나, 대폭적인 관세율 인하 등 장애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최근 대만에서는 일본산 사과와 배, 참마 등은 고소득층에서 인기가 높으며, 아직 물량적으로는 적으나 모든 품목에서 대형사이즈를 선호하고 있다. 과실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품목은 사과와 배이며, 중추절(9~10월) 수요기를 중심으로 고급품에서 대중적인 가격대의 상품까지 폭넓은 상품구색이 요구되고있다. ▲사과 수입할당수량 배분의 철폐와 관세율 인하로 가장 빠르게 혜택을 받고 있는 품목이 사과이다. 舊정월수요와 함께 수출량은 1~3월에 3,300톤을 돌파했으며, 과거 사과수출 할당량은 연간 2,000톤으로 이중 1,800톤 이상이 일본산이었으나 벌써 이 수치를초과하고 있다. 수출은 아오모리현으로 작년 봄에 홍콩과 싱가폴을 포함한 10년간 수출목표를 연간 4,000톤으로 설정했으나 금년은 이미 대만에만 대부분을 소화시켰으며, 상향조정이 필요하다고 아오모리현 사과 과수과는 설명하고 있다. 수출품종은 『世界一』와『陸奧』이 중심이며, 사과다운 빨간색의 대과가 인기가좋다. 또, 2001년산처럼 일본가격이 낮을때 판로는 기대가 크며, 품종구색도 금년 1월부터 수출을 시작한 『산후지』가 주목을 받고있다. ▲배 배는 지금까지 중추절 수요가 중심이었으며, 수출의 대부분은 돗토리산 대과인『21세기』로 현지가격은 1개 600~700엔 수준이다. 2000년은 전체(385톤)의 26%, 2001년은 전체(400톤)의 66%를 차지했다. 그러나, WTO 가맹후의 舊정월 수요로 거래가 강했던 것은 한국산『新高』로 일본산지의 관계자는 이미 금년 수입할당분의 절반정도에 도달했다고 설명하고있으며, 김치용으로 저장한 것을 유통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산의 평가가 일본의 금후 수출전략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금후에는 폭넓은 품종구색이 요구된다고 보고 있다. 주산지인 JA전농돗토리에서는 금년은 1,000~1,500톤을 목표로 정하고 2004년 이후의 관세율과 여전히 남아있는 수입할당 재조정시를 위해 산지에서는 실적을쌓아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舊정월 수요 대책과 함께 수출 확대책을 신중히 검토할 예정이다. ▲참마일본산 야채는 최근 대만의 백화점 등에서 판매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양이 적고 고급품이라서 대만산 야채와는 경합되지 않는다. 과실과 마찬가지로 일본산 야채는 고급품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최근 2∼3년간 일반적으로 알려진 품목이 참마와 양파이다. 참마는 3년간 수출량이 4배로 늘어나 2001년산은 2,500톤에 달하며, 일본 국내출하량의 2%에 해당된다. 대만에서는 건강식으로써 붐을 일으키고 있는 藥膳요리의 스프 재료로 사용되는인기품목이다. 대만에서도 생산되고 있으나 일본산은 길고 커서 귀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출산지는 주로 아오모리와 홋카이도로 특히, 홋카이도산은 90년대 후반부터 수출을 시작하여 안정적으로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WTO 가맹후인 금년 1월의 일본수출량은 142톤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50% 증가를 나타냈다. 대만에서는 현지에서 조달하기 어려운 4L사이즈만이 수요되고 있어 생산량이 많았다면 1월에는 더욱 팔렸을 것이라고 수출상사인 호쿠렌통상은 설명하고 있다. 올 시즌의 현지 소매가격은 일본엔으로 1개( 1.3㎏) 1,000~1,200엔 수준이다. 관세율이 35%에서 16%로 인하된 만큼 대만의 수입상사는 ㎏당 약 100엔 정도 부담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양파『달고 맛있다』라고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 양파이다. 98년 이후에 매년 수출되었으며, 2001년은 전년의 3.5배인 490톤을 나타냈다. 가맹후의 관세율이 32.5%에서 25%로 인하되었고 2월에는 134톤이 수출되었다. 주산지인 효고현 JA아와지시마는 2000년부터 매년 대만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2000년은 140톤, 2001년은 40톤으로 양이 변동되었으나 안정된 거래를 위해 매년 반드시 수출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계속할 계획이다. 중국요리와는 다른 대만요리에는 볶음 등에 양파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 < WTO 가맹후 대만 주요 신선청과물의 관세 >┌──┬─────────┬──────┬────────────────┐│구분│ 가맹전 │ 품 목 │ 가맹후 │├──┼─────────┼──────┼────────────────┤│ │수입할당량 2000톤 │ 사 과 │수당할당량 철폐 ││ │관세율 50% │ │관세율 20% ││ ├─────────┼──────┼────────────────┤│ │수입할당량 400톤 │ │※ 2002년은 수입할당량 4900톤 ││관세│관세율 50% │ 배 │제한할당에 대해서는 관세율 18% ││ │ │ │(1차 관세) ││ │ │ │ ││ │ │ │제한량을 초과한 분에 대해서는 ││ │ │ │kg당 58대만달러를 부과(2차 관세)││ │ │ │2004년은 수량할당량을 9800톤으로││ │ │ │확대하고 2차관세도 49대만달러로 ││ │ │ │인하. │├──┼─────────┼──────┼────────────────┤│ │ 25% │ 양배추 │ 20% ││ ├─────────┼──────┼────────────────┤│ │ 38% │무 등 근채류│ 20% ││ ├─────────┼──────┼────────────────┤│야채│ 32.5% │ 양파 │ 25% ││ ├─────────┼──────┼────────────────┤│ │ 27% │ 양상추 │ 20% ││ ├─────────┼──────┼────────────────┤│ │ 38% │ 당근 │ 20% ││ ├─────────┼──────┼────────────────┤│ │ 35% │ 참마 │ 16% │└──┴─────────┴──────┴────────────────┘[ 주의 : 일본의 수출실적이 많은 것을 기재. 가맹후의 야채 관세율은 2002년의 세율][※는 수입할당으로 245사에 20톤씩 인정한 1대만달러는 3.78엔(4월16일 현재)](자료 : 오사카농업무역관/일본농업신문 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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