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18.25 페소 가격의 쌀 이젠 안녕
조회1466필리핀, 안녕 18.25 페소 쌀
필리핀의 National Food Authority는 4월 13일에, NFA의 심각한 판매 손실로 인하여, 현재 18.25 페소/kg에 판매하고 있는 쌀의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NFA관계자에 따르면, NFA는 현재 쌀값을 유지하기 위하여, 작년에 15억 페소의 손실을 기록했다.
NFA는 최근 농부들을 지원하기 위하여 kg당 17 페소에 쌀을 구매하기 시작했다. 이 물량은 ‘상업등급 쌀’로 분류되어 NFA를 통해 22페소에서 25페소에 판매될 것이다. NFA의 통상 구매 가격은 kg당 12 페소이며 판매가격은 kg당 25페소이다.
Ricardo Saludo 내각 비서는 NFA가 저렴한 쌀값을 유지하기 위하여 1년에 약 500억 페소를 소비자들에게 보조해왔다고 말했다.
필리핀은 쌀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하여 동남아 지역 정부에 공급을 요청하는 등 모든 노력을 기울여 왔다.
현재 NFA를 제외한 사설 업체의 연간 쌀 수입 한도는 30만 메트릭 톤인데, 현실적으로는 비싼 가격과 관세 때문에 한도의 10%에 그치는 물량만이 사설 업체에 의해 수입되고 있다.
Arthur Yap 농업부 장관은,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여, 쌀 수입 업체에 50%의 관세를 매기는 대신에 kg당 2페소의 최저 서비스료를 부과하겠다고 말했다. 당국자는 이는 사설 수입업자들이 10% 이하의 관세를 내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수입업자들은 국제 쌀 가격의 급등으로, 새로운 시스템이 그다지 큰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은 연간 소비량의 10%에 해당하는 쌀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올해는 2.2백만 톤의 쌀을 수입할 예정이다.
한편 Francis Escudero 상원의원은 쌀값이 50페소까지 치솟는 것도 가능하며, 이 경우에는 폭동을 유발하여 아로요 정부가 심각한 위협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주의 태국 B등급 쌀이 톤당 795 달러를 기록한 것에 근거하여 50페소라는 가격을 산출했다. 그의 추정에 의하면 원산지 쌀 가격이 31.19 페소이고, 여기에 50%의 관세를 더하면 kg당 쌀값이 약 49.80페소이고, 여기에 제반 관리비용을 더하면 52페소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ristie Kenney 미국 대사는 미국이 필리핀에 더 많은 양의 쌀을 수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달에 10만 메트릭 톤의 쌀을 필리핀에 수출했고, NFA는 이를 고급 상업등급 쌀로 kg당 25페소에 판매하고 있다.
자료제공 : 싱가포르 aT (Malay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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