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뉴욕] 저염식단, 의료비용도 줄이고 생명도 구하는 최선의 길
조회1255지난 여름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발표한 자발적 저염식품 제조 지침에서 나타나듯 저염식단을 추구하는 움직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저염식단이 관련 질병의 발병을 낮춰 생명을 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의료 분야 지출비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다.
미국 터프츠대학교의 공동연구팀에 따르면 세계 183개국을 대상으로 10년간 저염식단 규제를 적용하는 모형실험을 한 결과 거의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의료 지출과 비용 효율성이 높은 결과를 끌어냈다고 밝혔다.
지역별 물가, 화폐 가치, 구매력과 같은 지표를 입력한 결과 수백에서 수천 명이 심장병과 같은 관련 질병으로 인한 죽음을 피할 수 있었으며 수백만 명의 의료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전 세계 단위로 10년간 10%의 염분 소비가 줄면 근로자들은 관련 질병의 치료등으로 인한 시간적 낭비(약 580만 일)를 막을 수 있으며 1인당 평균적으로 연 $204의 의료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예방적 조치는 근로자가 병에 걸리고 나서 약물적인 치료로 근로자를 회복시키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고 효율적이라는 결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약물치료는 $21,000이 소모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저염식단을 통해서는 개인이 소모하는 비용이 $465로 절약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저염식단을 통해서 국가적인 염분 소비를 줄이는 것이 국가의 손해를 막는 최선의 길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자발적 저염식품 제조 지침에 더욱더 힘을 실어 주고 있는데 지침에 따르면 FDA는 2년안에 1일 염분섭취량을 3,000mg로, 10년 안에는 2,300mg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지침은 공익을 위한 과학센터 (Center for Science in the Public Interest)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미국 식품제조협회 (Grocery Manufacturers Association)는 지침에 맞춰 제품을 제조하기 위한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히고 있다.
※시사점
미국 식품의약국의 저염식품 제조 지침과 같은 움직임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미국에서는 저염식단을 정착시키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음. 터프츠대학교는 저염식단 규제의 모의 적용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는데 이러한 규제가 소비자들의 심장병 등 관련 질환의 발병률을 낮출 수 있을뿐만 아니라 의료 관련 지출에서도 효율성이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음을 밝힘. 한편, 식품 제조업체들은 지침을 준수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히고 있음.
◇ 출처
Food Navigator USA- 2017.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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