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이탈리아에서 수입된 피스타치오, 아플라톡신 검출되어

작성자: 오수정

유럽 식품 및 사료 신속경보시스템(RASFF)은 이탈리아에서 포장되어 수출된
피스타치오 제품에서 아플라톡신이 검출되었다고 보고했다.
식품 내 유해물질 규정(Cap. 132 AF)에 따르면 땅콩 및 땅콩제품을 제외한

식품 내의 최대허용 아플라톡신 농축도는 1kg당 15mcg인데,
해당제품에서는 1kg당 282mcg의 아플라톡신이 검출되었다.

홍콩식품안전청(CFS)는 해당제품이 홍콩에 소량 수입되었음을 확인했으며,
수입업체는 해당제품이 아직 시중에 판매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CFS는 해당제품인 'Pistacchio Crudo'의 판매 및 유통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청했으며,
해당제품을 이미 납품받은 유통업자들에게 제품을 빠른 시일 내로 반납하도록 요구했다.

또한 CFS는 소비자들에게 관련제품 소비를 자제할 것을 권고했고,
지속적으로 상황을 주시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 암 연구기관(IRAC)은
자연발생 아플라톡신을 발암성 물질로 분류했으며,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는 아플라톡신의 장기간 복용이
간암 및 B형 간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출처: 홍콩식품안전청 (2014.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