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품비 10년전보다 35~39% 증가>
4인가족 기준 조사
미국 가정의 식료품 비용이 10년 전보다 35~3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농무부는 취학연령대인 자녀 2명을 둔 4인 가족은 주간 식료품 비용으로 최저 146.40달러에서 최고 289.40달러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는 10년 전인 2003년 주간 식료품 지출 비용인 107.80~208.40달러보다 35~39% 증가한 수치다.
식료품 비용에 구애받지 않는 고소득층은 10년 전의 주간 208.40달러보다 81달러가 많은 289.40달러를 지출했다. 중산층과 저소득층의 주간 식료품 비용은 10년전의 173.10달러와 110.50달러보다 각각 38%와 37%가 상승한 238.90달러와 191.10달러로 집계됐다.
푸드스탬프를 받는 빈곤층의 주간 식료품 비용은 10년전의 107.80달러보다 35% 가량 증가한 146.40달러로 조사됐다.
농무부 관계자는 "물가상승과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해 식료품 지출비용이 증가했다"며 "이번 조사에는 외식비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출처: 미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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