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뉴욕] 식품회사 경화유 대체품 찾기 주력!
조회2331미국 FDA는 지난 2015년 6월, 크래커 및 쿠키와 같은 많은 가공식품에서 사용되는 부분경화유(partially hydrogenated oils)의 사용금지를 공보로 발표하며, 2018년 6월 18일까지 일체의 식품에 부분경화유 사용을 금지할 것을 지시함.
부분경화유는 산업적으로 생산되는 트랜스지방의 주요 원인이며, 이는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올리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낮추는 등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는 점과, FDA가 인간이 섭취하는 음식의 안전성에 부여하는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에 적합하지 않음을 부분경화유 사용금지의 배경으로 밝힘.
이에 미국내 식품회사는 부분경화유의 대체 필요성을 인식하며, 여러 가지 대체유에 대한 개발 및 연구를 계속하고 있음.
대체유는 보통 콩, 카놀라, 야자수 및 해바라기와 같은 자연 식물 원료로 만들어지며, 현재 미국에서 가장 많은 사용되는 대체유는 콩을 주원료로 하는 대두유임. 올해 대두유는 FDA로부터 건강표시에 대한 승인을 받음.
농업 관련 식품재료회사 Bunge North America는 7월에 FDA로부터 불포화지방을 함유한 대두유를 하루 1.5스푼(20.5그램)을 섭취하면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음을 인정받으며 이를 식품광고 및 라벨에 표시할 수 있도록 승인받음. 단, 식품 및 메뉴에 1회당 최대 5그램의 대두유를 포함하고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및 나트륨함량에 대한 기준치를 지켜야 함.
일반 대두유 외에 현재 업체에서 경화유 대체품으로 많이 사용하는 고농축(High-oleic) 대두유는 일반 대두유에 비해 또 다른 이점이 있음. 올레산 함량이 70% 이상이 되면 산화저항성을 통해 구운식품과 스낵의 저장 수명이 향상됨.
2017년 현재 고농축 대두유의 사용량은 2억4천3백만 파운드에 달하며, 2018년에 3억 파운드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2027년까지 약 93억 파운드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함.
경화유 사용금지 준수기한이 다가옴에 따라 많은 식품업체들이 여러 가지 자연유로 대체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식품기업 Cargill사는 2015년 12월에 이미 부분경화유의 생산라인을 폐쇄하였으며, 대두유 외에 카놀라, 코코넛, 옥수수, 아마 및 해바라기를 주원료로 하는 비경화유에 대한 연구와 투자가 현재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
출처
Foodbusinessnews ? 2017. 11. 27.
- 시사점
건강식에 대한 계속적인 관심과 개발은 소비자로 하여금 제품의 재료 하나하나의 투명성을 요구하고 있음.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밝혀진 경화유의 사용금지는 보다 건강한 먹거리를 지향하는 현대의 식문화에 있어서 자연스런 현상으로 파악됨. 2018년 6월 18로 지정된 경화유 사용금지 시행일에 맞춰 한국에서 수출되는 다양한 과자 및 라면을 포함한 스낵류와 기타 가공식품의 기름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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