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냉동·냉장식품 시장동향
조회499■ 일본의 냉동·냉장식품시장
○ 일본의 냉장고의 용량은 한국에 비해 작음.
- 한국은 대형 냉장고, 김치저장고 등을 병행해 사용하는 한편, 각종 반찬 등을 항시 준비하며 정수기 등을 마련해 사용해 비교적 냉장고 종류의 이용이 많은 편으로 볼 수 있음.
- 이에 비해 일본은 가정 및 부엌의 크기와 생활인구에 준해 냉장고가 그렇게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음.
- 2004~05년도의 히트상품에 고령자가 손자 손녀가 왔을 때를 대비해 조금 더 큰 냉장고를 준비하는 경향으로 약간의 대용량 냉장고가 꼽혔던 것을 감안한다면, 일반적인 일본의 냉장고는 협소한 편임.
○ 일본의 맞벌이 부부 등은 요리를 해서 먹기보다는 냉동식품, 간편식품, 편의점 판매식품 등의 간략한 이용이 많다는 점을 역으로 대변함.
- 소가족의 문화 및, 일본의 직장 등에서도 도시락을 먹는 문화 등이 정착돼 있어 수제 도시락이 아닌 경우, 편의점 등의 냉동식품을 이용하는 비율도 높으며, 가정에서도 간단한 냉동식품의 이용이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 일본의 소비자들은 냉동식품에 대해서도 신선함을 하나의 기준으로 삼고 있으며, 이에 따라 0~10도 정도에서 유통되는 냉동·냉장식품에 대해서도 제품의 유통기한이 상당히 짧으며, 회전율이 높은 것으로 보임.
■ 냉동·냉장식품은 충성스런 소비자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아이템
○ 냉동·냉장식품은 제품유통의 사이클이 짧은 동시에, 소비자들이 각 판매 매장을 자주 찾게 만들 수 있는 하나의 아이템으로 작용하게 됨.
- 따라서, 대부분의 일본의 식품관련 유통매장에서는 냉동·냉장식품을 소비자들의 발길이 잘 닿을 수 있는 중심적인 부분에 배치해 고객을 집객하는 경향이 강함.
■ 편의점의 냉동·냉장식품시장
부문 |
2006년 |
2007년(예상) |
전년대비 |
음료 |
3,915억 엔 |
3,965억 엔 |
101.3% |
조리면, 조리빵 |
2,967억 엔 |
3,036억 엔 |
102.3% |
디저트 |
1,724억 엔 |
1,744억 엔 |
101.2% |
식료품(두부 등) |
1,288억 엔 |
1,270억 엔 |
98.6% |
샐러드 |
1,195억엔 |
1,221억 엔 |
102.2% |
청과물 |
100억 엔 |
110억 엔 |
110.0% |
냉동·냉장식품 합계 |
1조 1,189억 엔 |
1조 1,346억 엔 |
101.4% |
○ 편의점의 전체 점포 매상고는 7조 엔 전후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 중 식품부문의 매출액이 70%를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 2006년도의 냉동·냉장식품은 전체 편의점의 전체 식품 판매 매상고 3조6000엔 중 1조1000억 엔가량에 달하고 있어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 참고로 쌀밥(햇반류)는 18~20도에서 관리하는 품목으로서 냉동·냉장식품에는 포함되지 않았음.
○ 냉동·냉장 식품은 샌드위치, 면류, 디저트 등의 각 점포별 독자상품들 또한 대거 포진해 있으며, 판매량이 늘어가고 있는 상황임.
- 그러나 편의점의 확대는 점차 둔화되고 있어 전통적인 편의점의 단순한 신규 점포 증가는 줄어들고 있다고 보임.
- 한편, 99플러스(신선야채의 저가, 소량판매 전문점) 등의 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냉동·냉장식품류의 유통망의 확대에 하나의 활력소가 되고 있음.
- 2007년도에는 편의점계의 대기업 ‘로손’사가 99플러스와 제휴해 ‘로손 스토어 100’이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으로 있어, 신선 냉동·냉장식품의 유통망 확대는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음.
○ 이러한 확대의 방향에 따라, 2007년도 냉동·냉장식품의 판매구성비를 살펴보면 청과물의 경우에 10%가량의 판매신장이 예상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 한편, 양판점에서의 냉동·냉장식품의 판매추이는 아래와 같음.
■ 양판점의 냉동·냉장식품시장
부문 |
2006년 |
2007년(예상) |
전년대비 |
생선 부분 |
9,546억 엔 |
9,540억 엔 |
99.9% |
육고기 부문 |
9,382억 엔 |
9,405억 엔 |
100.2% |
서양음식(냉장음료,디저트,우유,스프,피자) |
8,405억 엔 |
8,384억 엔 |
99.8% |
일본음식(두부,밑반찬,면,낫토 등) |
7,750억 엔 |
7,651억 엔 |
98.7% |
청과물 |
2,818억엔 |
2,862억 엔 |
101.6% |
냉동,냉장식품 합계 |
3조 7,901억 엔 |
3조7,842억 엔 |
99.8% |
○ 양판점은 식품전문 슈퍼, 고급 슈퍼, 백화점 및 양판점에 입점한 슈퍼 등을 의미함. 2006년도의 식품부문의 매출은 7조5000억 엔가량으로 보이며, 이 중 냉동·냉장식품은 3조8000억 엔가량으로 절반 정도를 점하고 있음.
○ 생선 부문은 참치나 꽁치, 문어 등의 각종 신선 생선 등을 판매하는 냉동·냉장식품류로서, 연간 변함없는 매출경향을 보이고 있음.
○ 고기 부문 역시 소고기, 돼지고기 및 닭고기, 햄, 소시지 등의 식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전체적인 경향 면에서 큰 변동이 없음.
○ 이에 비해서 냉동·냉장식품의 대표격인 서양음식(냉장음료, 디저트, 유제품 등)과 일본음식(두부, 밑반찬, 면등)은 양판점에서는 다소 감소경향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음.
■ 시사점
○ 냉동·냉장식품은 제품유통의 사이클이 짧은 동시에, 소비자들이 각 판매 매장을 자주 찾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중요 품목으로 볼 수 있음.
○ 일본의 냉동·냉장식품에 있어서 일본의 소비자는 원산지 표시에 따른 일본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각 업체들은 자체적으로 일본제품의 구비에 힘쓰는 경향이 있음.
○ 최근의 일본의 냉동·냉장 식품계의 큰 경향으로는 99플러스의 약진에 따른 청과물류의 소비가 상대적으로 늘었다는 점을 들 수 있음.
○ 한국의 제품류가 일본시장을 바로 공략하기란 대단히 힘들다고 보이며, 특히 이와 같은 냉동·냉장류 식품에 있어서도 일본 소비자들은 신선도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음을 참고해야 할 것으로 보임.
○ 참고기업 : 99플러스(신선식품 전문 저가격, 소량 판매점) http://www.shop99.co.jp/
[KOTRA 제공]
식품음료신문 2007-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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