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유제품 수출시장의 1/3을 점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유제품 생산업체인 뉴질랜드의 Fonterra사가, 인도네시아에 NZD  2천만 (USD 1.7천만)을 투자하여 공장을 건립한다고 발표하였다.

Fonterra의 Theo Spierings 대표는, 인도네시아가 Fonterra에게 10번째 규모의 시장이며 향후 8년간 연평균 50%의 성장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이 되어 이와같이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Fonterra의 매출은 아시아지역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향후 중국, 인도 및 인도네시아 지역이 매출의 60% 이상을 점유하게 될 주요시장으로 인식하고 있다.

Spierings대표는 현재 인도네시아측과 기반시설을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혀, 공장부지 협정은 이미 완료된 것을 시사하였으며  신규공장은 내년도 하반기에 가동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하였다.

신규공장에서는 인도네시아에서의 주력브랜드인 Anlene  (우유), Anmum (이유식) 및 Anchor Boneeto  (분유, 요구르트, 치즈) 등이 생산될 것으로 예정이 되어 있다.

동 결정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자국산업보호를 이유로 법제화하고 있는 각종 무역장벽 (예, 2012년 2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수입식품의 지정항구 통관제도 ; 2013년 1월로 예고된 완제품 수입규제 등) 에 대한 대응책의 일환으로 해석이 된다.

(Reuters, 2012-04-17 ; New Zealand Herald, 2012-04-17 ; Fonterra, 2012-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