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리콜조치에 대한 미국소비자들의 반응은?

미국인의 60%정도만이 오염으로 인한 식품에 대한 리콜조치에 행동으로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최근 몇 년사이  9명이 사망하고 700명이 감염되었던 최악의 살모넬라균파동을 비롯해 가장 최근의 박테리아에 오염된 피스타치오까지 굵직한 식품리콜조치가 끊이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뉴저지주의 러트거스 대학교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많은 수의 미국인들은 자신들이 리콜조치된 식품을 사지 않았을 거라 믿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학의 윌리엄 홀먼 교수는 “소비자들이 리콜조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하는것은 어렵지 않지만 본인들의 집안에서 리콜 조치된 식품을 회수하게 하는 직접적인 행동을 하게 하는 것이 힘들다”고 밝혔다.

2008년 8월과 9월사이에 1,101명의 미국인들이 설문에 응답한 결과 84%는 식품리콜조치에 귀를 기울이고 있으며 81%는 리콜소식을 들은 후 다른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응답자의 80%가 예전보다 최근에 리콜사태가 많아지는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리콜조치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중 40%는 본인들이 구매한 식품이 리콜품목이 아닐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한다. 또한 그 중의 절반은 리콜사태가 자신들의 삶에는 아무 영향을 끼치지 않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예방통제국에 의하면 매년 76million에 달하는 미국인들이 식품으로 인해 병을 앓고 있으며 이중 325,000명은 병원치료가 필요할 만큼 심각한 것이며 그 중의 5,000명이 식중독으로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설문응답자중 75%는 마켓의 영수증을 통해 식품리콜에 대한 개인적인 안내문을 받기를 바랬으며 60%의사람들은 편지나 이메일등으로 리콜조치에 대한 내용을 받기를 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LA aT 센터 (자료원: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