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수입 상반기 7900만달러
조회590전년비 37% 급증…원가 상승 주요인
관세청(청장 성윤갑)은 대표적인 기호식품인 커피의 수출입동향을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커피 수입액이 전년동기대비 37%나 증가한 7900만 달러라고 밝혔다.
커피 수입은 ´02년 이후 연평균 12%의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며 올해도 37%증가했는데 이는 수입원가의 상승과 더불어 커피인구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05년 기준으로 커피 원재료와 조제품이 각각 수입의 86%, 14%를 차지하고 있으며, 원재료는 작년 동기대비 수입이 43%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입국은 베트남(20.7%), 콜롬비아(18.6%), 온두라스(18.5%)등이며, 원재료는 주로 베트남(24%), 온두라스(21%), 콜롬비아(21%)등에서 수입하고, 조제품은 미국(29%), 브라질(24%), 네델란드(10%), 이집트(8%), 일본(7%)등에서 수입됐다.
우리나라 커피의 최대수입상대국인 베트남(21%)은 세계 3대 커피생산국, 세계 4대 커피수출국으로 주로 인스턴트용을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이를 수입·가공하고 있다.
한편 질좋은 원두커피로 유명한 자마이카에서의 수입은 6만 달러로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커피 원재료를 수입해 조제품 형태로 수출하고 있으며, 커피 수출시장 개척이 진행됨에 따라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해 올해 상반기에 전년대비 34%증가한 4900만 달러를 수출했다.
주요 수출국은 전체수출의 38%를 차지하는 러시아연방으로 우리제품에 대한 선호 및 낮은 물류비로 인해 수출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서구문화의 도입과 함께 커피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대중국 수출이 증가하는 반면, 중국내에서의 커피 생산 확대로 인해 대중국 수출에 난관이 예상되며, 이미 대만커피시장은 중국에 의해 침식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관세청
(aT 제주지사 김진곤 064-746-9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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