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IT 기술의 접목 (최근이슈)
조회338농업부문에서 IT의 활용이 본격화 되고 있다. 해외에서도 인기 있는 주류 브랜드 닷사이를 판매하는 아사히주조는 양조 생산단계에 적합한 쌀을 측정하는 과정에 IT시스템을 활용하여 생산량 증가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와카야마현에 위치한 소와과수원에서는 성장데이터와 기상데이터의 분석을 통해 재배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그 노하우는 고품질 귤의 수익률을 24%에서 60%까지 끌어올렸다.
이들의 공통점은 같은 후지쯔의 식품·농경 클라우드 서비스 ‘Akisai’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Akisai는 기업형 농업경영을 지원하는 서비스 체계로 경영, 생산, 판매의 3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영에서는 경영관리, 농업회계 기능을, 생산에서는 농업생산관리, 시설원예·환경제어, 토양분석·설계, 육류생산관리 등의 기능을, 판매에서는 농산물가공판매, 출하판매 기능을 제공한다. 이 클라우드 서비스는 2012년에 시작해 지금까지 약 250개의 회사가 이용하고 있다.
일본의 새로운 원예 시스템인 Akisai는 센서 데이터를 사용해서 원격으로 시설원예의 환경을 관리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온실과 클라우드를 연결해서 핸드폰이나 PC를 통해 시설 내의 기기 조작이 가능하고,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량 등의 환경을 감시할 수 있다.
이러한 시설원예 환경의 제어를 실현하는 자율분산형 시스템으로써 채택한 것이 일본 표준규격인 ‘유비쿼터스 환경제어시스템(UECS)’이다. ‘UECS’는 농림수산성의 ‘첨단기술을 활용한 농림수산연구 고도화사업’의 성과로써 기존의 방식에 비해 낮은 비용, 설치의 용이성을 자랑한다.
‘UECS‘를 도입한 사례도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JR규슈농장 미야자키에서는 새로운 품목으로 촉성재배 피망 '그린 자우르스'를 재배함에 있어서 후지쯔그룹에 의한 시설원예 ICT 지원을 받고 있다. 또한 일본 내 어린잎 채소 생산 업체인 ’카지쯔도‘에서는 365일 주문 상황에 맞춘 안정적인 생산, 출하 서비스를 ’Akisai‘로 실현하고 있다.
앞으로 후지쯔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수집한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노하우로써 축적한 정보를 다양한 농업 생산자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일본의 농산물 서비스를 세계적으로 전개해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 클라우드 서비스
- 클라우드 서비스란, 영화나 사진, 음악을 포함한 미디어 파일 등, 사용자의 콘텐츠를 서버에 저장해 두고 스마트폰이나, 스마트TV를 포함한 어느 기기에서든 다운로드 후 사용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로는 네이버 N드라이브, KT 유클라우드, 다음 클라우드가 있다.
■ 후지쯔(富士通)
- 일본의 종합 전자 메이커. 통신 시스템, 정보 시스템 및 전자 장치의 제조 · 판매 및 그와 관련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시설원예
- 온실이나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을 이용하여 농작물을 재배하는 것.
■ ICT
- 정보 통신 기술(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 정보통신기술은 정보기술(IT)의 확장형 동의어로 자주 사용되지만, 통합 커뮤니케이션의 역할과 원거리 통신(전화선 및 무선 신호), 컴퓨터, 더 나아가 정보를 접근하고 저장하고 전송하고 조작할 수 있게 하는 필수적인 전사적 소프트웨어, 미들웨어, 스토리지, 오디오 비주얼 시스템을 강조하는 용어이다.
# 이슈 대응방안
일본의 농경 및 원예 시장에서 IT기술의 활용이 본격화되고 있다.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생산량을 늘리고, 나아가 설비의 조작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이렇듯 농업에도 IT기술이 침투하고 있는 지금, 경쟁력 있는 제품 생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고효율의 경영과 생산 방식이 적용된 품목 부문에서의 품질, 가격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참고 자료
http://www.itmedia.co.jp/enterprise/articles/1409/10/news020.html
http://support.nifty.com/tsushin/cs/column/detail/111209139178/1.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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