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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2014

일본 무역적자 최장 기록 갱신, 수출보다 수입 증가 (최근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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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엔화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수입이 증가하면서 일본의 무역적자가 최장 기록을 갱신했다. 9월 9일, 약 5년 11개월 만에 엔화가 달러당 106엔대를 기록하면서, ‘아베노믹스’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하지만 무역적자는 무려 ‘25개월 연속‘이라는 최장 기록을 갱신 중이다.

 

올해 상반기(1~6월)의 무역적자는 7조 5,000억 엔으로 전년도 대비 약 1.6배가 증가했고, 이어지는 7월에도 1조 엔에 가까운 높은 수준이 계속되었다. 다양한 구조적 요인이 적자 감소를 어렵게 하고 있는 상황으로, 앞으로도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일본재무성에 따르면, 7월 무역수지는 9,639억 엔 적자로, 전년도 동월 대비 6.6%가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1~6월의 수입액은 전년도 대비 10% 증가한 42조 6,500억 엔으로 상반기 과거 최고를 기록했다. LNG가 전년도 대비 11.6% 증가, 원유 기름이 5.1% 증가한 것과 더불어, 그동안 수출을 지탱해 온 자동차 산업에서 자동차 부품의 수입이 29%나 증가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또한, 신선야채 품목에 있어서도 올해 상반기 수입이 전년도 대비 8%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일본 농업의 공급력이  5% 감소하고, 외식 산업에서 국산품만으로는 수요에 필요한 양을 확보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해외 의존도가 높아진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7월 수입액은 전년도 대비 1,632억 엔(2.3%) 증가한 7조 1,542억 엔을 기록했으며, 주요 지역별로는 對중동 1,204억 엔(9.6%) 증가, 對오세아니아 430억 엔(8.7%)이 증가했다.

 

한편, 수출은 상반기에 전년도 대비 3.2% 증가한 32조 500억 엔을 기록, 7월에는 전년도 대비 2,335억 엔(3.9%) 증가한 6조 1,920억 엔으로 수입 증가량을 밑돌았다.

 


# 이슈 대응방안


수입 증가량이 수출 증가량을 훨씬 웃돌면서 일본이 사상 최대치인 25개월 연속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일본 농업의 공급량 감소 등을 배경으로 신선야채 품목의 수입도 여전히 증가추세에 있다. 본래 자국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면, 제품에 경쟁력이 생기기 때문에 수입이 줄고 수출이 증가하는 것이 이론적인 결과이지만, 최근 일본은 지속적인 엔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수출 증가는 미약, 수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당분간 이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참고 자료
http://headlines.yahoo.co.jp/hl?a=20140910-00000004-jct-bus_all
http://headlines.yahoo.co.jp/hl?a=20140908-00000094-mycomj-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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