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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2016

[일본-도쿄]건강 식용유 가격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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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크게 주목을 받았던 건강 식용유가 성장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다. 슈퍼에서 비교적 저가로 판매되는 셀러드유 등의 수요는 여전히 안정적이나, 고가의 들기름, 아마니유 등 이른바 건강유의 판매가 부진하다. 소비자 저가 지향이 다시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많이 섭취하면 건강에 해롭다라는 기름의 이미지는 2014~2015년의 오일붐에서 일신되었다. 건강과 미용에 좋다는 여겨져 특히 여성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었다. 코코넛, 아마니, 들기름 등이 TV, 잡지 등에 이 시기에 집중 거론되면서 매장에 갖가지 상품이 진열되었다.

 

이러한 건강유 붐으로 한국산 들기름도 2015년 12.4백만불로, 전년대비 100배 이상으로 성장하였다.

 

하지만 올해 들어 이러한 붐에 다소 제동이 걸리고 있다.

배경은 소비자의 저가 소비 지향. 건강유는 기존의 셀러드유에 비해 고가이고, 내용물이 적은 경우가 많다. 중견 슈퍼인 이나게야에서는 들기름의 4~8월의 판매가 전년동기에 비해 20% 줄었다고 한다.

 

소비자의 절약지향이 반영된 결과로, 들기름, 아마니유의 가격이 작년에 비해 내려가고 있다. 닛케이POS(판매시점정보관리)데이터에 의하면 대형 3사의 아마니유의 8월 점포 평균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해서 1~7% 내려갔고, 주요 2사의 들기름 가격도 1~8% 하락했다.

 

시사점

- 올해 현지 소비자 절약지향 경향이 강해짐에 따라, 다소 고가의 건강 오일 판매가 전체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들기름의 대일 시장 진출에 다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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