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1
2004
세계보건기구(WHO), 허브 약품 관리지침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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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산하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 각국에 600억불 규모의 허브 약품 사업의 안전성과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한 방법과 관련한 권고 지침을 제시하였다고 2월 10일자 제네바발 AP 통신이 전했다. WHO의 필수의약품 담당자인 Hans Hogerzeil 박사는 "허브 약품시장이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으며, 전통의약품에 지출을 늘리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어 일부 보험회사에서는 전통 의료요법에 대해 변상을 해주기 시작했다"면서 "이런 추세에도 불구하고 이 분야는 적절한 규제와 환자에 대한 안전보장을 확보하기가 어렵다"고밝혔다.WHO의 허브약품 지침 개발은 인삼이나 에치나시아(echinacea)와 같은 식물성 의약품이 부유한 나라에서 점점 더 인기가 높아지고 있고, 개도국에서는 계속해서 폭넓게사용됨에 따라 허브 약품으로 인한 건강상의 위해가 보도되는 경우가 증가하는 추세에서, 한편으론 저질의 약초 사용 및 채취과정의 비위생성, 스테로이드와 같은 기타의약품의 첨가 등이 문제가 됨에 따라 허브약품의 표준화된 관리지침의 필요성이 대두된 것에 따른 것이다. 또한 수요의 증가로 인한 무작위 채취로 야생삼을 포함한 허브 식물의 멸종 위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WHO는 중국, 일본, 유럽연합에서 사용 중인 지침을 검토하여 자체적인 허브 관리 지침을 개발하였으며, 72 페이지에 해당하는 문건에는 식물의 재배, 채취, 분류에서질적 통제, 보관, 라벨링, 분배 등 허브관리에 관한 지침 전반이 망라되어 있다. (자료 : 뉴욕농업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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